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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자존심 아반떼 N, 일본 라이벌 혼다 시빅 타입 R과 비교하면?
작성일 : 2022-09-06 조회수 1331

대중적인 차를 만드는 일반 자동차 브랜드에도 자동차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차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앞바퀴굴림 세단이나 해치백을 제조사가 직접 튜닝해 스포츠 성능을 높인 모델이죠. 

현대차의 아반떼 N처럼 일반적인 준중형 세단을 기본으로 서킷에서도 즐길 만한 차를 만든다면, 

따로 스포츠카를 만들지 않고도 브랜드에 고성능 이미지를 더할 수 있고 소비자들 역시 값비싼 스포츠카를 사지 않고도 고성능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죠. 

현대 아반떼 N, 폭스바겐 골프 GTI CS, 르노 메간 RS, 혼다 시빅 타입 R 등이 이런 모델입니다.


(위) 현대 아반떼 N, (아래) 혼다 시빅 타입 R


이런 고성능 앞바퀴굴림 모델 중 가장 최신의 모델은 혼다의 신형 시빅 타입 R입니다. 올해 9월 2일 일본 시장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모델이죠. 

혼다는 1997년 출시된 6세대 시빅부터 고성능 모델인 타입 R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시빅 타입 R은 11세대 시빅을 이용해 모델이며 타입 R로는 6번째 모델이죠. 오랜 시간 동안 숙성한 노하우가 담겨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혼다는 신형 타입 R을 내놓으며 “궁극의 성능을 목표로 했다”라고 말하고, 

“고성능차답게 서킷을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주행성능에 집중하면서 운전의 재미까지 챙겼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위) 현대 아반떼 N, (아래) 혼다 시빅 타입 R


시빅 타입 R은 디자인에서도 고성능 모델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전용 디자인의 보닛과 범퍼, 리어 스포일러 등을 장착한 덕분에 기본형 모델과 비교해 조금 더 우락부락한 느낌입니다. 

이는 단순히 멋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주행 중 마주하는 공기의 힘으로 차체 앞뒤를 눌러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죠. 


(위) 현대 아반떼 N, (아래) 혼다 시빅 타입 R


고성능 앞바퀴굴림 모델은 대부분 기본형 모델의 실내를 거의 그대로 사용하되 약간의 차이점을 둡니다. 

시빅 타입 R도 마찬가지로 기본형 시빅의 구조를 사용하되 고성능 모델만의 특별한 감성을 잘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시트는 서킷 주행에 대비해 4점식 시트벨트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고,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격한 코너링 환경에서도 운전자의 몸을 더 잘 잡을 수 있도록 했죠.


(위) 현대 아반떼 N, (아래) 혼다 시빅 타입 R


혼다는 이번 시빅을 만들 때 시야와 시인성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운전자의 시야를 넓히면 일상 주행 시 멀리 내다보며 안전운전을 하는 데 유리하죠. 트랙 주행에서도 운전 상황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디지털 계기판 또한 시인성에 맞춰 트랙 주행 모드를 선택하면 시인성에 최적화된 형태로 바뀝니다. 이 부분은 아반떼 N과 같죠. 


(위) 현대 아반떼 N, (아래) 혼다 시빅 타입 R


신형 시빅 타입 R이 아반떼 N에 비해 크게 앞서는 부분은 최고출력입니다. 

아반떼 N의 최고출력이 280마력인데 비해 신형 시빅 타입 R은 최고출력 330마력의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립니다. 

속도를 낮추며 저단으로 변속 시 가속페달을 약간 밟아 엔진회전수 차이를 보정하는 힐앤토 등의 주행 기술을 사용하지 않아도, 

변속 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하는 레브 매치(엔진회전수 보정)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어요. 이는 아반떼 N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위) 현대 아반떼 N, (아래) 혼다 시빅 타입 R


하체 세팅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릅니다. 차체의 움직임을 읽고 반응하는 전자 제어 댐퍼를 달아 거친 노면에서도 자동차를 다루기 쉽다고 해요. 

타이어는 미쉐린과 공동 개발했으며 특성이 다른 컴파운드를 조합해 접지력과 내마모성의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타이어 폭이 좀 특이한데요. 앞바퀴굴림 모델로는 상당히 넓은 265㎜입니다. 


(위) 현대 아반떼 N, (아래) 혼다 시빅 타입 R


인포테인먼트 기능은 두 차 모두 비슷합니다. 

다만 시빅 타입 R의 경우 스마트폰을 연결하고 주행 영상을 촬영하면 영상에 주행 데이터를 더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행 상황에 게임처럼 점수를 매기는 기능도 있습니다. 서킷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최대한 이상적인 주행을 해야 합니다.


(위) 현대 아반떼 N, (아래) 혼다 시빅 타입 R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신형 시빅 타입 R이 조금 더 많습니다. 

아반떼 N에서는 볼 수 없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이 있어요. 

수동변속기 모델임에도 해당 기능을 넣은 부분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장거리 여행에 특히 유용하겠죠. 

대신 앞차 출발 알림이나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의 사양은 두 차 모두 들어갔습니다.


(위) 현대 아반떼 N, (아래) 혼다 시빅 타입 R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아반떼 N이 유리합니다. 현대 아반떼 N의 값은 3,272만원부터 시작하며 여기에 여러 옵션 패키지를 더할 수 있죠. 

반면 혼다 시빅 타입 R의 값은 499만7,300엔(약 4,857만원)이나 됩니다. 시빅 타입 R이 더 강력하고 편의장비가 많다고 해도 가격 면에서는 아반떼 N이 크게 앞서는 것이죠. 

그래서 혼다 시빅 타입 R과 현대 아반떼 N이 세계 시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모델의 역사, 엔진 출력 등의 성능에서는 시빅 타입 R이 우위에 있다지만 이런 차를 선망하는 젊은이들의 입장에서는 확실히 아반떼 N의 가격이 더 매력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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