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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의 인기는 세계적입니다. 그만큼 소형 SUV를 찾는 사람들의 요구도 다양하죠. 

작은 크기만큼 저렴한 차를 원하는 이도 있지만, 작더라도 고급스러운 차를 찾는 이도 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소형 SUV를 하나씩 더하는 이유죠. 

아우디 또한 Q2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올해 국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출처: 아우디]

Q2 페이스리프트의 모습은 기존 모델보다 더욱 스포티합니다. 

헤드램프 디자인을 바꾸면서 조금 더 우락부락해진 모습이죠. 

LED 헤드램프가 기본이며 옵션으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도 달 수 있습니다. 

헤드램프 속 주간주행등의 모습도 다릅니다. 

기존에는 알파벳 Y를 옆으로 눕힌 모양이었는데, 이제는 사다리꼴 모양을 연이어 늘어놓은 모습이죠. 

[출처: 아우디]

헤드램프를 바꾸면서 그릴과 범퍼의 디자인도 바꿨습니다. 

그릴의 바깥을 조금 더 각지게 다듬고 검게 칠해 다부진 인상을 만들었죠. 

범퍼 또한 양쪽의 공기 흡입구를 강조하기 위해 검은색 장식을 달았습니다. 

후방 범퍼의 디자인도 바뀌었습니다. 양쪽에 가짜 공기 배출구를 달았는데, 

이는 디자인 통일성을 노린 부분으로 보입니다. 오각형을 강조한 것이죠. 

[출처: 아우디]

전반적으로 Q2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더 넓고 낮은 인상입니다. 

스포티한 느낌을 원하는 젊은 소비자를 고려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차체 색깔도 조금 더 감각적이죠. 아우디 최초로 ‘애플 그린’ 색상이 추가되었습니다. 

C필러나 차체 하단 장식의 색깔도 검정, 회색, 차체 색깔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출처: 아우디]

겉모습과 달리 실내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거의 같습니다. 

통풍구와 변속 레버의 디자인만 슬쩍 바꿨죠. 

다만 S-라인 패키지에 사용하는 내장재의 소재가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알칸타라를 사용했는데 이제는 다이나미카(Dinamica)를 사용합니다. 

스웨이드와 비슷한 질감을 내는 직물 소재죠. 

[출처: 아우디]

아우디 Q2의 트렁크 용량은 기본 405L이며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050L로 늘어납니다. 

옵션으로 전동식 트렁크,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10가지 색상 앰비언트 라이트,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8.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달 수 있습니다. 

국내 판매 모델이 어떤 옵션을 달지는 아직 알려진 게 없습니다. 

[출처: 아우디]

단,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려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8.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달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판매 모델은 꽤 다양한 편의장비를 달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적용한 모델에는 정전식 스티어링 휠도 달립니다. 

가볍게 손만 올려놓고 있어도 되죠. 

[출처: 아우디]

아우디 Q2는 다양한 구동계를 얹습니다. 

최고출력 150마력의 직렬 4기통 1.5L 터보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한 모델의 경우 

0→시속 100㎞ 가속을 8.6초 만에 끝내며, 복합 연비는 유럽 NEDC 기준 19.6㎞/L에 달합니다. 

조용한 가솔린 SUV를 원하신다면 관심을 두기에 충분한 모델이죠. 

[출처: 아우디]

하지만 디젤 모델 위주의 전략을 펼쳐온 아우디 코리아의 기존 행보를 고려하면, 

국내에는 최고출력 150마력의 직렬 4기통 2.0L 디젤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얹은 모델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0→시속 100㎞ 가속 시간이 8.2초로 1.5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 빠르죠. 

복합 연비도 유럽 NEDC 기준 21.7㎞/L로 더 뛰어납니다. 

[출처: 아우디]

지금은 소형 SUV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거와 비교해 고를 수 있는 모델이 크게 늘었죠. 

하지만 연비 좋은 디젤 엔진을 얹은 수입차로 한정하면 역시 시선은 BMW X1, 메르세데스-벤츠 GLA 등 독일차로 향합니다. 

아우디 Q2 또한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운다면 새로운 선택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