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에 대한 (차)이를 만드는 (차)차차 차기자입니다.
가을에는 장거리 주행이 잦아집니다. 여행하기 좋은 쾌적한 날씨 덕분에 멀리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지요. 나들이 계획을 세우셨다면 출발 전 자동차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운전자와 함께 고생했던 차를 점검하는 동시에, 겨울이 오기 전에 소소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지요. 다음 5가지를 점검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냉각수/부동액
여름철에 엔진 과열로 냉각수를 보충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물을 보충한 적이 있다면, 겨울에 앞서 냉각수 교체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냉각수와 부동액의 비율이 어긋나면 어는 점이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냉각수와 물을 1:1 비율로 맞춰 쓰는 편이 좋습니다. 부동액의 비율이 30% 이하로 떨어지면 영하 20도 정도에서 냉각수가 얼어버립니다. 이는 냉각수 라인의 파손을 유발할 수 있어요. 혹독한 겨울 날씨를 고려하면 냉각수 확인은 아주 중요합니다.
에어컨 필터
여름철에 잘 사용했던 에어컨 필터도 확인해보세요. 불쾌한 냄새가 올라온다면 교환을 권장합니다. 일반적인 교환주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국산 제조사 정비 가이드에서는 1만 2,000㎞마다 교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행 조건에 따라 이는 더 짧아질 수 있지요. 요즘 연간 평균주행거리가 1년에 2만㎞ 정도 되니, 1년에 두 번 정도가 적절하겠지요. 에어컨이나 히터 사용이 잦아지기 전인 봄, 가을에 미리 갈아두는 것도 좋겠지요.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는 자동차의 신발이랍니다. 굽이 망가진 신발을 신고 뛰긴 어렵죠.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기압이 빠진 타이어는 망가진 신발이나 다름 없어요. 종종 타이어의 공기압을 확인해줘야 하는 이유입니다. 2015년 이후부터는 타이어 공기압 감지 장치가 의무화되었지만, 없는 차라면 적정 공기압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시간이 갈수록 자연스레 줄어듭니다. 종종 확인해줘야 해요. 타이어의 공기압이 현저히 떨어지면 접지력이 필요한 제동 등의 상황에서 제 성능을 낼 수 없습니다. 파손의 위험도 있지요. 타이어는 주행 중 생기는 마찰과 관성 때문에 변형과 수복을 반복합니다. 지나치게 공기압이 빠지면 변형의 강도가 너무 커져 파손될 수 있어요.
배터리
멀쩡했던 차가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아 낭패를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수명이 다 된 배터리가 문제인 경우가 많답니다. 스마트폰의 배터리도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저하되듯이, 자동차의 배터리 또한 수명이 있습니다.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려면 윗면의 상태 표시창을 보시면 됩니다. 윗면의 원형의 투명 플라스틱 커버에요. 초록색이라면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대다수 제품에선 초록색이 최적 상태거든요. 색깔별 상태 확인하는 방법 또한 배터리 위에 스티커 방식으로 붙어있습니다.
방열판 및 하체
곧 도로에 낙엽이 쌓이는 시기가 옵니다. 운치 좋은 풍경이지만, 바싹 마른 낙엽이 잘게 갈려서 방열판에 끼는 경우가 종종 생겨요. 약간 막히는 정도야 괜찮습니다. 하지만 잔뜩 쌓이기 전에 압축 공기를 불어 청소해주는 것이 좋아요. 냉각팬이 있는 방향으로 압축 공기를 불어 빼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리고 하체 또한 겨울이 오기 전에 확인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하체에 부식이 있다면 겨울철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 때문에 부식이 더 진전될 가능성이 높죠. 겨울을 앞두고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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