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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튀는 2019 슈퍼카 열전
작성일 : 2019-08-21 조회수 1614

안녕하세요.

 최근 슈퍼카 브랜드에서 잇따라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정판 모델, 로드스터, 대중성 높은 GT 등 그 성격도 다양한데요. 슈퍼카 마니아의 이목이 집중되는 ‘핫’한 신차 소식. KB차차차 포스트 지기가 발 빠르게 전달해드립니다.


부가티, 창립 110주년 기념 ‘센토디에치’ 공개


EB110과 센토디에치 [출처: 부가티]

세계적인 클래식카 행사인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부가티의 한정판 모델 ‘센토디에치(Centodieci)’가 공개됐습니다. 센토디에치는 부가티 창립 110주년을 기념하며 전설적인 슈퍼카인 부가티 EB110을 오마주합니다. 사실 EB110은 그리 성공적인 차는 아닙니다. 이탈리아 사업가 로마노 아르티올리가 1950년대 이후로 명맥이 끊겼던 부가티를 다시 일으키고자 의욕적으로 나서며 탄생한 모델이 바로 EB110입니다.


센토디에치 [출처: 부가티]

부가티의 창업주 ‘에토레 부가티’의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EB110’이라는 이름을 달고 1992년 공개되었죠. EB110은 V12 3.5L 쿼드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550마력에 최고시속이 341km에 이르는 등 당시 가장 빠른 양산차로 기록됐으며, 세계적인 명성의 디자이너 마르첼로 간디니가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부가티의 부활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차입니다.


센토디에치 [출처: 부가티]

센토디에치 [출처: 부가티]

센토디에치의 디자인은 이런 EB110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작게 축소된 말굽형 라디에이터 그릴, 시저 도어, B필러의 원형 흡기구 등 EB110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겼죠. 한편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LED를 활용해 얇고 납작한 형태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차체와 파워트레인은 부가티 대표 모델 시론(Chiron)에 기반합니다. 센토디에치의 파워트레인은 시론과 같은 W16 8.0L 쿼드터보를 탑재해 최고출력 1,600마력, 최대토크 163.0㎏·m를 발휘하며, 최고시속은 380km에서 제한합니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을 2.4초 만에 끝냅니다. 가격은 890만달러(한화 약 107억원)에서 시작하며 10대만 한정 생산합니다. 2년 뒤부터 인도할 예정으로 이미 10대의 차가 모두 계약되었습니다. 

맥라렌, 신형 로드스터 '스피드스터' 티저 공개


스피드스터 [출처: 맥라렌]

맥라렌이 한정판 로드스터 모델 '스피드스터'의 티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스피드스터는 지붕이 없는 형태로 운전자가 가운데 앉아서 운전하는 1인승 모델입니다. 고든 먹레이가 설계한 예전 맥라렌 F1의 설계 사상이 일정 부분 반영된 셈이죠. 시트 뒤로 뻗은 부드러운 지붕선과 엔진룸, 차체 옆을 흐르는 곡선은 향후 맥라렌이 보여줄 미래 제품 디자인 흐름을 보여주며, 아울러 감각적인 형태의 사이드미러와 작은 헤드램프도 시선을 잡아끕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맥라렌의 플래그십 모델인 720S의 V8 4.0L 트윈터보와 7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습니다. 맥라렌 관계자에 따르면 최고출력은 700마력을 뛰어넘고, 차체강성, 무게배분, 하체 세팅을 정교하게 다듬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통 지붕이 없는 차는 차체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강재가 추가로 투입되며, 이로 인해 무거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맥라렌은 불필요한 무게 증가를 최대한 억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피드스터는 2020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단 399대만 한정 판매합니다. 가격은 210만 파운드(한화 약 30억9,000만원)에서 시작합니다.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및 새로운 GT카 예고


SF90 스트라달레 [출처: 페라리]

지난 5월 공개한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의 V8 라인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외관은 미드십 레이아웃을 강조하기 위한 캡포워드 스타일과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인데요. 전면부는 낮게 깔린 'ㄷ'자형 매트릭스 빔 헤드램프가 눈길을 끌며, 헤드램프 사이는 날개 형태의 면 처리로 공력성능을 강조했습니다. 후면부는 머플러가 높게 위치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또한 4개의 테일램프를 수평 배치해 시각적으로 더 낮아 보이도록 연출했습니다.


SF90 스트라달레 [출처: 페라리]

실내는 페라리의 새 디자인 방향을 담고 있습니다. 운전자 편의를 개선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6인치 LCD 계기판을 적용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V8 4.0L 터보와 3개의 모터로 구성했습니다. 엔진은 최고 769마력과 81.5㎏·m를 발휘하며, 217마력을 더하는 총 세 개의 모터가 전방에 2개, 후방에 1개에 탑재된 방식입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986마력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2.5초, 시속 200km까지는 6.7초가 걸립니다. 이와 맞물린 8단 듀얼 클러치는 기존 7단보다 변속 시간이 빠르며, 무게도 10㎏ 가볍습니다. 국내에는 9월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SF90 스트라달레 [출처: 페라리]

한편 페라리는 오는 11월에 새로운 GT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페라리는 이번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신형 GT카의 출시 계획을 알렸는데요. 이를 통해 페라리 전체 판매 대수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매거진 속 차량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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