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에 대한 (차)이를 만드는 (차)차차 차기자입니다.
2019서울모터쇼가 지난 3월29일부터 4월7일까지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올해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제네시스 등 국내 브랜드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마세라티,테슬라 등 수입차 14개 브랜드가 참가해 24종의 신모델과 140대의 전시차를 출품했는데요.
2019 서울모터쇼 기아자동차 전시관
2019 서울모터쇼 기아자동차 전시관
세계적으로 친환경 바람이 거센 만큼 전기차의 약진도 두드러졌습니다.공개된 24종 신모델 가운데 13종이 전기차일 정도였으니까요.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전기 컨셉트카부터 내연기관 양산차를 전기 동력으로 개조하는 업체까지 다양한 기술을 공개했죠. 오늘은 서울모터쇼에 등장한 최신전기차 기술과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아자동차, 이매진 바이 기아

이매진 바이 기아 [출처: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차세대 크로스오버 EV컨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기아의 미래 전기차 비전과 첨단 기술, 아울러 운전자의 감성을 충족하는 디자인을 담은 게 특징입니다. 외관은 헤드램프를 둘러싼 독특한 주간전조등이 시선을 끕니다. 윈드실드에서 지붕까지 모두 한장으로 제작된 통유리 넓은 시야뿐 아니라 미래적인 느낌도 전달합니다.
측면은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이 도드라집니다. 실내는 21장 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중첩해 만든 대시보드가 압권입니다. 오버레이어드 디스플레이 기술이 동원된 21개의 화면이 하나의 완성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이매진 바이 기아의 동력성능을 따로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EQC
메르세데스-벤츠 EQC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EQC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양산 전기차입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담았습니다. 외관은 낮은 벨트라인, 쿠페라이크한 지붕선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는 검정 패널과 파란 줄무늬는 EQ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정체성을 드러냈죠.
메르세데스-벤츠 EQC 구동계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앞/뒤 차축에 각각 놓인 두 개의 전기모터는 시스템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은 80kWh,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450km 이상(NEDC 기준)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핸들링 성능을 높이기 위해 뒤에 놓인 모터 출력을 더욱 높였다고 합니다.
BMW i 비전 다이내믹스
BMW i 비전 다이내믹스
BMW는 친환경차 전략을 엿볼 수 있는 i 비전 다이내믹스를 전시했습니다. 4도어 쿠페로 빚은 i 비전 다이내믹스는 전기차 브랜드 i의 볼륨 모델입니다. 외관은 기존 i 브랜드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습니다. 정확한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600km, 최고시속은 20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4.0초로 알려졌습니다.
미니 일렉트릭 컨셉트
미니 일렉트릭 컨셉트
미니 일렉트릭은 클래식 로버 미니를 개조해 만든 전기 콘셉트카입니다. 고전적인 외관에 첨단 파워 트레인을 장비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미니에서는 이 차에 탑재된 전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미니 3도어 양산형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3
테슬라 모델3
테슬라는 값을 크게 낮춘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모델3는 소량생산 브랜드에 머문 테슬라를 양산차 브랜드 반열에 올려놓을 기대주입니다. 값은 약 3만~4만달러로 비
교적 저렴하지만, 테슬라 특유의 강력한 성능은 그대로입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3.2초가 걸리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무려 523km(미국 EPA 기준)에 이릅니다. 편의장비는15인치 터치스크린, 모바일 앱 원격 컨트롤, 음성인식 등을 탑재했습니다. 국내 주문은 올해 말부터 이뤄지며 내년 초부터 인도받을 수 있습니다.
르노 EZ-프로
르노 EZ-프로 [출처: 르노]
이지 프로 컨셉트카는 자율 주행 상용차입니다. 운전자 없이 스스로 물건을 고객의 집까지 배달하거나 앞차를 쫓아 트레일러처럼 여러 대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르노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화주, 물류 업체, 운전자,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이지 프로는 화물 운송은 물론 이동식 사무 공간, 이동식 카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데
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도 이동식 카페로 꾸며 관람객에게 커피를 제공했습니다.

캠시스 전시관
캠시스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C'를 공개했습니다. 모터 최고출력은 20마력, 최고시속 80km,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100km입니다. 비슷한 크기의 르노 트위지와 다르게 에어컨과 히터도 장착했습니다. 가격은 1,450만원 이며,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받으면 600만~7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마스터 전시관

올해 판매 예정인 마스터 밴
자동차정비 프랜차이즈 ‘마스타자동차’는 전기차 브랜드 ‘마스타’를 통해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마스타는 출시를 앞둔 초소형 상용 전기차 ‘마스타 밴’을 비롯해 주요 제품을 대거 전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스타 밴은 길이 3,150㎜, 너비 1,297㎜, 높이 1,685㎜의 초소형 상용차로 최고시속은 78km,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100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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