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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 테슬라 모델 Y 누르고 폴스타 돌풍 일으킬까?
작성일 : 2023-05-17 조회수 12505

자동차 시장에는 마법의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쿠페’입니다. 쿠페라는 단어가 붙으면 차가 멋있어지고 개성이 강해지는 마법이 일어나죠. 쿠페는 문이 두 개 달리고 루프 라인이 경사지게 내려가는 차를 말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쿠페의 루프 라인을 일반 자동차에 응용하기 시작하면서 ‘쿠페형’ 자동차가 생겨났습니다. 전에 없던 형태여서 개성이 두드러지는 쿠페형 자동차는 새로운 틈새 분야를 개척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죠. 이제는 세단, SUV, 해치백,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분야에 쿠페형 자동차가 나옵니다.


폴스타 4(출처: 폴스타)

전기차 분야에도 쿠페형 모델이 하나둘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차는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 선보인 폴스타 4입니다. 폴스타 1, 2, 3에 이어지는 폴스타의 네 번째 모델이죠. 출시 시기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2024년 초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에는 아직 쿠페형 모델이 많지 않아서 폴스타 4의 존재감이 더 두드러집니다. 쿠페형 SUV 폴스타 4는 어떤 차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폴스타 라인업(출처: 폴스타)


폴스타 2와 3 사이를 채우는 중형 쿠페형 SUV

폴스타 4의 길이는 4,839mm로 중형급에 해당합니다. 폴스타 측에서는 크기나 가격으로 따졌을 때 폴스타 2와 3 사이에 자리 잡는 모델이라고 설명하죠. 높이는 1,544mm로 일반 SUV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길고 낮아서 크로스오버처럼 보이지만, 폴스타 측에서는 공기역학에 유리한 쿠페의 장점과 공간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SUV를 결합한 SUV 쿠페라고 표현합니다. 


폴스타 4(출처: 폴스타)


폴스타의 특징을 살린 디자인

디자인은 폴스타의 특징이 살아 있습니다. 폴스타의 라이트 시그니처인 듀얼 블레이드 헤드램프와 가로로 긴 테일램프를 비롯해 곳곳에 폴스타의 특징적인 요소를 담았죠. 낮은 프런트, 접이식 도어 핸들, 프레임리스 윈도우, 리어 에어로 블레이드, 리어 라이트 바 등 곳곳에 공기 저항을 줄이는 요소를 적용해 차체가 굉장히 매끈해 보입니다. 


폴스타 4(출처: 폴스타)


뒷유리를 없앤 특이한 구조

폴스타의 가장 큰 특징은 뒷유리가 없는 구조입니다. 뒷유리가 없는 대신 글라스 루프를 뒷좌석 탑승자의 머리 너머까지 길게 늘여서 넉넉한 머리 공간을 확보하고 개방감을 키웠습니다. 안전에 필수인 뒷좌석 헤드레스트를 좀 더 뒤로 배치해서 새로운 탑승자 경험을 구현했다고 하죠. 뒷유리 자리에는 후방 카메라를 달아서 고화질 스크린에 후방 영상을 띄어줍니다.  


폴스타 4(출처: 폴스타)


디스플레이 두 개로 구성한 간결한 실내 디자인

실내는 폴스타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스티어링 칼럼 앞에는 10.2인치 운전자용 디스플레이가 달려서 속도, 배터리, 주행 가능 거리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합니다. 대시보드 가운데에는 15.4인치 가로형 스크린을 배치하고,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집어넣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맵, 구글 플레이 등 구글 관련 기능을 내장했습니다. 국내 판매 모델에는 티맵과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넣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폴스타 4(출처: 폴스타)


출력 544마력과 제로백 3.8초

폴스타 4는 듀얼 모터와 싱글 모터 트림으로 구성됩니다. 듀얼 모터 트림의 출력은 544마력, 토크는 70.0kg·m입니다. 제로백은 3.8초로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르고 최고시속은 200km까지 올라갑니다. 싱글 모터 트림의 출력은 272마력, 토크는 35.0kg·m로 듀얼 모터 트림의 절반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모두 102kWh입니다.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듀얼과 싱글 트림이 각각 560km와 600km를 목표로 합니다(EPA 기준 435km, 483km). 


폴스타 4(출처: 폴스타)


폴스타 4의 경쟁 모델은 어떤 차일까요? 중형 고급 쿠페형 SUV로는 테슬라 모델 Y를 꼽을 수 있습니다. 폴스타 4의 차체도 매끈하지만, 모델 Y는 전체가 더 둥근 형태여서 유선형 감각이 두드러지죠. 모델 Y의 길이는 4,751mm이고 높이는  1, 624mm여서 4,839mm와 1,544mm인 폴스타보다 짧고 높습니다. 폴스타 4가 길고 늘씬한 크로스오버처럼 보인다면, 모델 Y는 좀 더 SUV에 가깝습니다. 


폴스타 4와 테슬라 모델 Y(출처: 폴스타, 테슬라)


모델 Y의 실내는 폴스타 4보다 더 간결합니다. 간결한 수준을 넘어 단순하다고 할 정도죠. 디스플레이도 대시보드 가운데 15인치 하나만 달렸습니다. 송풍구까지 대시보드에 숨어 있는 구조라 더 단순해 보입니다. 둘 다 SUV라서 공간 활용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트렁크 공간은 854L인 모델 Y가 500L인 폴스타 4보다 큽니다. 2열을 접었을 때도 2,041L와 1,536L로 모델 Y가 앞섭니다.


폴스타 4와 테슬라 모델 Y(출처: 폴스타, 테슬라)


폴스타 4의 성능은 듀얼 모터 트림과 모델 Y의 롱레인지 AWD, 퍼포먼스 트림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폴스타 4 듀얼 모터, 모델 Y 롱레인지 AWD와 퍼포먼스 순서대로 출력은 544마력, 384마력, 456마력으로 폴스타 4가 우세합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모델 Y는 시속 97km)은 3.8초, 4.8초, 3.5초로 모델 Y 퍼포먼스가 앞서죠. 주행 거리는 EPA 기준 435km(목표치), 531km, 488km로 모델 Y 롱레인지 AWD가 가장 깁니다. 폴스타 4가 출력에서 앞서지만, 가속이나 주행 거리는 모델 Y가 우수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폴스타 4와 테슬라 모델 Y(출처: 폴스타, 테슬라)


폴스타 측에서 밝힌 폴스타 4의 예상 시작 가격은 미국 기준 6만 달러(8,050만 원)입니다. 모델 Y AWD 모델의 4만7,490달러(6,380만 원)보다 높죠. 폴스타 4의 가격은 예상 수치이므로, 실제 가격이 발표되고 성능 수준에 맞춰 비교해야 가격의 정적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폴스타 4의 등장으로 중형 고급 쿠페형 SUV 시장에 경쟁 구도가 생기고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기차 시장 전통의 강자 테슬라와 신흥 강자 폴스타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폴스타 3와 폴스타 4(출처: 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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