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에 대한 (차)이를 만드는 (차)차차 차기자입니다.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 2019 서울모터쇼가 개막했습니다. 1995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이 12회째인데요. 올해는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을 주제로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제네시스 등 주요 완성차 회사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마세라티, 테슬라를 비롯한 수입차 업체가 총 140대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부분변경 이전 모델 중고차는 어떨까?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주요 신차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포르쉐 911, 재규어 XE 부분변경, 레인지로버 이보크 2세대 등 아직 해외에서도 마주하기 힘든 따끈따끈한 신차도 공개되었는데요. 이런
차들은 실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되기까지는 최소 몇 달의 시간이 더 흘러야 할 것입니다. 급한 고객에게는 무척 아쉬운 기다림이죠. 그러나 일부 모델은 모터쇼에 등장한 신차여도 바로 구입해서 탈
수 있습니다. 중고차로 말이죠.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처: 랜드로버]
포르쉐 911 [출처: 포르쉐]
사실 모터쇼에 등장한 ‘신차’와 똑같은 중고차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신차가 부분변경 모델이라면, 차이가 크지 않은 이전 모델을 중고차로 대신 만날 수 있죠. 부분변경 차는 이전 모델과 같은 차체를 사용한 까닭에 둘 사이에 외관과 실내의 차이가 작으며, 아직 단종된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중고차로 구입했을 시 만족도가 무척 높습니다.
포르쉐 마칸(2013~현재)
포르쉐 마칸 [출처: 포르쉐]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마칸이 데뷔했습니다. 외관은 LED 헤드램프, LED 테일램프로 산뜻함을 더하고 20~21인치 대구경 휠로 역동성을 강조합니다.실내의 센터모니터는 기존 7인치에서 11인치로 확대되었으며, 스크린 하단쪽 에어벤트 형태도 달라졌습니다.파워트레인은 4기통 2.0L 터보와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합니다. 최고출력 252 마력, 최대토크 37.8㎏.m 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6.7초, 최고시속은 227km에 이르죠. 아울러 새로워진 섀시로 운전의 즐거움을 키우는 등 주행 감각을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부분변경 이전 중고차는 2015년식 마칸 3.0L 디젤 기준 5,200만~6,2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쉐보레 타호(2015~현재)
쉐보레 서버밴(좌), 타호(우) [출처: GM]
한국GM은 쉐보레 타호를 선보였습니다.타호는 청와대가 경호차로 애용하는 쉐보레 서버밴의 숏보디 모델이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형제차지요. 미국에서는 풀사이즈 SUV로 분류되며 8기통
5.3L~6.2L 대배기량 엔진과 웅장한 풍채가 특징입니다. 그동안 국내에는 부담스런 먹성과 덩치로 인해 정식수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최근 한국GM은 수입차 시장 확대로 인해 국내에도 풀사이즈 SUV 고객 수요가 생겼다고 판단하고, 이에 고객 반응을 살피기 위해 이번 서울모터쇼에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타호는 2015년에 풀체인지된 모델로써 전시차와 똑같은 차를 중고차로 만날 수 있습니다. 중고차는 5,200만~8,5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재규어 XE(2015~현재)
재규어 XE [출처: 재규어]
재규어는 아시아 최초로 신형 XE를 공개했습니다. 새 XE의 외관은 앞범퍼와 그릴을 키우고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재규어 고유의 LED 시그니처를 적용하여 패밀리룩을 맞췄습니다. 실내는 새로운 형태의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에 자리한 2개의 터치스크린이 주요 차이점입니다. 아울러 F-타입과 동일한 디자인의 기어 레버를 통해 신선미를 더했습니다. 달라진 구석이 많지만, 이전 모델의 산뜻한 디자인도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현재 재규어 XE 2.0L 디젤 중고차는 2,200만~3,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이는 같은 연식의 경쟁모델보다 크게 저렴한 편이므로 ‘가격 대비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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