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에 대한 (차)이를 만드는 (차)차차 차기자입니다.
자동차 리스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리스 상품이 워낙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다보니 영업사원도 설명에 어려움을 겪곤 하지요. 고객도 할부와 비슷한 상품으로만 알고 있다가 중도 해지하거나 차를 인수할 때 지불하는 추가적인 비용 지출에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지난 10년간 수입차 시장 확대를 이끈 건 다름 아닌 운용리스 상품이었다
자동차 리스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면, 본인 상황에 맞는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하거나 계약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미리 방지했을 텐데 말이죠.절세 혜택, 간편한 회계 처리를 비롯한 여러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나에게 가장 유리한 자동차 리스는 과연 어떤 조건일까요?오늘은 평소 어려웠던 자동차 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리스란?
일반적으로 자동차 리스는 운용리스를 말합니다. 캐피탈 소유의 차를 빌려 타면서 매월 리스비(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할부 및 금융 리스와 가장 큰 차이는 자동차 소유권이 캐피탈에 있다는 점입니다. 자
동차가 계약자의 재산으로 잡히질 않으므로 국민연금과 의료보험료를 낮출 수 있고,사업자는 리스비를 지출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어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보증금을 걸고 약정한 기간 동안 리스비를 지불하다가, 계약 기간이 끝나면 차를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받거나, 잔존가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차를 인수할 수 있습니다. 보통 종료 시점에서의 자동차 시세가 약정한 잔존가치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잔여대금을 지불하고 차를 인수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알쏭달쏭 자동차 리스 용어
-보증금
자동차 가격의 0~40%를 보증금 명목으로 납부합니다. 고객이 리스비를 제때 내지 않거나,사고나 과다한 주행거리로 인해 차를 반납하는 시점에서의 자동차 가치가 약정한 잔존가치보다 낮을 경우 캐피탈이 입게 되는 손실을 보증금에서 충당합니다. 또한 고객이 차를 인수할 때는 보증금과 잔존가치를 상계하여 고객의 목돈 부담을 줄입니다.

단, 할부와 달리 보증금을 더 많이 낸다고 해서 리스비가 크게 줄진 않습니다. 일반적인 계약 조건이라면 보증금과 잔존 가치를 30%로 같게 설정합니다. 계약이 끝나고 차를 인수할 때 돌려 받을 보증금과 지불할 잔존가치를 서로 상계하여 고객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지우지 않는 조건입니다. 한편 고객 신용도에 따라 보증금 없이 잔존가치를 40~50%까지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잔존가치

잔존가치는 계약이 끝나는 미래의 차 가치를 서로 약정한 금액이다
계약 기간이 끝날 때 예상되는 자동차 가치를 두고 고객과 캐피탈이 서로 약정한 금액입니다. 잔존가치는 보통 신차 가격의 20~40%로 설정합니다. 보증금과 잔존가치가 낮으면 리스비 부담이 늘어나며, 반대로
잔존가치가 높으면 리스비 부담이 줄어듭니다.만약 차를 인수할 고객이라면 잔존가치를 낮게 설정하는게 유리하며, 차를 반납할 고객이라면 잔존가치를 높게 설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미회수원금
남은 계약 기간에 내야 할 리스비 전체 원금입니다. 미회수원금은 계약자의 부채입니다.매월 내는 리스비에는 미회수원금 일부와 이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리금 균등 상환이므로 월별 리스비는 같아도 그 안에 포함된 원금은 일정치 않습니다. 따라서 계약을 해지하거나 리스를 승계할 때는 현재 시점에서 미회수원금이 얼마 남았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캐피탈에 스케줄 표를 요청하면 일자에 따라 다른 잔여 금액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리스승계

급매로 나온 리스승계 차는 현금으로 구입할 때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이 리스 계약을 승계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리스차를 중고로 사고파는 거래입니다. 신규 계약자가 이어받으면 기존 계약자는 계약 해지로 인한 중도해지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며, 보증금-잔존가치+미회수원금을 중고차 시세에 맞춰 차액을 주고받아 거래합니다. 리스를 이어갈 신규 계약자는 차를 계약하기에 앞서 캐피탈의 승계 심사를 먼저 요청하여 승계 자격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운용리스, 그래도 어려워요,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Q1. 리스 계약이 끝나면 어떻게 되는 걸까?

리스 계약이 끝나면 반납/인수/재리스를 선택할 수 있다
리스 계약이 끝나면 세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을 돌려받고 리스계약을 그대로 종료하는 첫 번째 방법, 최초 계약 시 설정한 잔존가치 금액을 지불하고 자동차를 인수하는 두 번째 방법, 마지막으로 잔존가치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다시 리스 계약을 일으켜 계속 차를 빌려 타는 세 번째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계약 기간이 48개월 미만이면 계약 종료 당시 중고차 시세가 잔존가치를 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차를 인수하는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계약 조건이 이용기간 60개월에 잔존가치를 50%로 설정했다면, 중고차 시세와 비교하여 반납하는 게 더 이득일 때도 있습니다.
Q2. 리스차는 등록세와 취득세를 내지 않는다?

리스비에 등록세와 취득세가 이미 포함되어 있다
보통 리스 상품을 소개할 때는 등록세와 취득세를 내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설명입니다.리스비에는 이미 자동차 가격과 함께 신차 등록할 때 들어간 등록 제반 비용 전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할부와 달리 최초 계약 시 등록 제반 비용이 목돈으로 나가지 않는 까닭에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계약 기간이 끝나고 차를 인수할 때는 명의 이전 과정에서 등록세와 취득세를
또 내게 됩니다. 반면 계약 기간 안에 차를 교체한다면, 리스를 승계하는 다음 사람이 잔여 계약기간에 해당하는 만큼 등록세와 취득세를 부담하는 셈입니다.따라서 리스는 차를 자주 바꾸는 사람에게 보다 유리하
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Q3. 사고로 인해 폐차했습니다. 자차 보상금과 리스 계약은 어떻게 되나요?

리스는 대부분 상황에서 할부 상품과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큰 사고로 인해 폐차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는 리스 이용자가 알고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일단 사고로 인해 폐차를 한다면 그 계약은 자동으로 종료되며, 앞서 언급한 대로 자동차 소유권을 캐피탈에서 갖고 있는 까닭에 자차보상금은 캐피탈에 먼저 전달됩니다. 만약 사고 과실이 상대방 운전자가 아닌 계약자(운전자)에게 있다면, 중도 해지 수수료를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건 약정 기간 안에 계약을 종료하고 캐피탈에 차를 반납하는 상황은 계약자에게 손해입니다.

꿈에 그리던 수입차를 리스로 저렴하게 이용하는 건 어떨까? [출처: BMW]
리스는 자동차 교체 주기, 세제 혜택 가능 여부,개인의 금융 상황에 따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 잔존가치, 이율 등 나에게 더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영업사원과 캐피탈 직원과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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