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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드 체로키 4xe, 1억 찍었다!
작성일 : 2023-01-18 조회수 5496

지프가 기함인 그랜드 체로키의 완전 변경 모델인 5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한 모델입니다. 지프 브랜드 최초로 3열 좌석을 장착한 7인승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L’ 모델을 라인업에 더했고, 모델 최초로 PHEV 구동계를 장착하는 등 선택지를 늘린 것이죠. 


신형 그랜드 체로키 4xe(위)와 4세대 그랜드 체로키 [출처: 지프]


신형 5세대 그랜드 체로키는 지프의 기함답게 크고 유려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기존 세대와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한데요. 4세대 모델이 첫 선을 보인 해가 2010년이니 거의 12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만큼 디자인은 현대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지프의 상징인 7개 슬롯 그릴은 기존보다 더 넓어져 헤드램프와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뒤로 향하면서 약간 낮아지는 지붕선으로 덩치 큰 SUV임에도 멋을 살렸습니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4xe의 실내(위)와 4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실내 [출처: 지프]


실내 분위기도 새롭습니다. 기함인 만큼 실내 곳곳에 고급스러운 가죽을 둘러 화려하게 꾸민 모습이 인상적이죠. 대시보드에서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강조했어요. 비상등처럼 자주 쓰는 버튼을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위로 올리고 하나의 패널처럼 보이게 만든 것이 눈에 띕니다. 게다가 앰비언트 LED 라이팅도 달아 실내 분위기도 끌어올렸죠.


신형 그랜드 체로키 4xe의 실내 [출처: 지프]


새로운 실내에 대해 지프는 “수공예 소재와 현대적인 편의사양을 갖추면서 진화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소비자의 입맛에 딱 맞을 현대적인 편의사양이 있습니다. 기본 내비게이션이 티맵(TMAP)이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합니다. 이제 실내에 스마트폰용 케이블을 둘 필요가 없어졌어요. 또한 스마트폰에 ‘지프 커넥트’ 앱을 깔면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 각종 원격 제어 시스템 작동 등 여러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의 매킨토시 오디오 시스템 [출처: 지프]


오디오 마니아라면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랜드 체로키는 ‘매킨토시(McIntosh)’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사용하거든요. 오디오 업계에서 매킨토시의 명성은 높지만 매킨토시가 자동차 제조사와 협업한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스바루 레거시, 포드 GT 등 극히 일부 사례에 불과하죠. 지프를 통해 우수성이 증명된다면 매킨토시는 순정 카오디오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 키울 수 있을 겁니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4xe [출처: 지프]


국내 출시된 신형 그랜드 체로키의 구동계는 두 가지입니다. 일반 모델은 최고출력 286마력의 V6 3.6L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립니다. PHEV 모델은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리며, 400V 배터리 팩과 전기모터 2개를 달아 시스템 출력 272마력을 냅니다. 완충 시 전기 모드로 최대 33㎞를 달릴 수 있으며, 출퇴근, 오프로드, 장거리 운전 등 상황에 맞춰 바꿀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 e세이브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합니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4xe [출처: 지프]


지프는 앞서 랭글러 4xe로 PHEV 구동계를 선보이면서 브랜드의 전동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랜드 체로키 또한 이 구동계를 채택한 것이죠. 그런데 왜 지프는 PHEV 모델의 범주를 늘리고 있을까요? 이는 즉각적인 힘을 내는 전기모터의 특성 덕분에 포장도로뿐 아니라 험로에서도 주행 성능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프 브랜드의 상징인 험로 주행 성능을 높일 수 있으니 매력적인 선택이죠.


신형 그랜드 체로키 4xe [출처: 지프]


예를 들어 경사가 있는 험로를 통과할 때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힘이 필요합니다. 저회전부터 큰 힘이 나오되 타이어의 미끄러짐을 잘 컨트롤해야 하죠. 그런데 전기모터는 작동과 동시에 강력한 힘을 쏟아내며 출력을 조절하기도 한결 쉽습니다. 때문에 험로를 보다 부드럽고 강력하게 탈출할 수 있죠. 특히 랭글러 4xe는 15도 정도의 경사는 전기모터만 사용해서 오를 수 있습니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4xe [출처: 지프]


온로드를 달릴 때도 PHEV 구동계가 주는 만족감은 큽니다. 내연기관 모델이 무거운 차체와 구동계 저항 때문에 조금 느긋하게 가속하는 스타일이라면, PHEV 모델은 모터의 즉각적인 작동 덕분에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의 반응성이 뛰어납니다. 게다가 도심에서는 전기모터만으로 달릴 수 있으니 정숙성도 좋아지고, 배터리를 다 쓴 상태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드로 달릴 수 있어 보통의 내연기관 모델에 비해 연비가 뛰어나죠.


신형 그랜드 체로키 4xe [출처: 지프]


지금까지의 지프는 험로 주행에 초점을 맞춘 차란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도심의 불편함은 일부 감수할 필요가 있었죠. 하지만 PHEV 구동계를 달면서 지프는 험로 주행 성능이 더 좋아지면서도 도심 주행에서의 이점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그만큼 험로에 대한 로망이 있으면서도 일상에서는 쾌적하게 탈 수 있는 다재다능한 차가 되었죠. 이는 지프 브랜드의 전동화가 갖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일 겁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350e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PHEV 구동계를 갖춘 대형 SUV라는 조건에 맞춰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의 경쟁 모델을 찾는다면 메르세데스-벤츠 GLE350e 4매틱 모델이 있습니다. 두 모델은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을 사용하는 PHEV 모델이라는 점이 동일합니다. 덩치도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길이 4,900㎜, GLE350e가 길이 4,930㎜로 비슷하죠. 하지만 GLE350e는 도심에 초점을 둔 후 험로 주행 능력을 더한 모델입니다. 험로 주행 성능을 자신들의 정체성으로 여기고 가장 우선에 두는 지프와는 시작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죠. 


신형 그랜드 체로키 4xe [출처: 지프]


다만 이런 장점을 누리려면 확실히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5인승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트림의 가격이 8,550만 원인데, 똑같이 5인승인 그랜드 체로키 4xe 리미티드 트림의 가격은 1억320만 원입니다. 최상위 트림인 서밋 리저브는 1억2,120만 원이나 되죠. 지프 브랜드의 차로는 상당한 금액이지만 PHEV 구동계를 갖추고 온·오프로드를 아우를 수 있는 차는 시장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가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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