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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첫 번째 럭셔리 전기차 '스펙터' 4가지 특징 미리보기
작성일 : 2022-09-13 조회수 16313

롤스로이스가 전기차 스펙터의 출시를 앞두고 세계 곳곳을 누비며 주행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약 250만㎞에 달하는 거리를 달릴 것이며, 스펙터의 주행 시험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혹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죠. 

첫 전기차인 만큼 커다란 기대가 걸려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스펙터는 기존 모델과 무엇이 다를까요?


① 공기역학에 맞춰 바뀐 환희의 여신상 


[출처: 롤스로이스]


달리는 자동차는 바람을 밀어내며 달립니다. 그래서 공기의 저항을 줄이면 달리는 데 드는 힘을 아낄 수 있죠. 

이와 마찬가지로 공기저항은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롤스로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에 맞춰 환희의 여신상을 새로 다듬었습니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서죠. 


[출처: 롤스로이스]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은 높이가 조금 낮습니다. 기존의 높이는 100㎜였는데 신작의 높이는 82.73㎜죠. 

그리고 여신상을 따라 펼친 로브의 모양도 조금 더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게 다듬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총 830시간의 디자인 모델링 및 풍동 시험을 진행했으며 스펙터 시제차의 공기저항계수(Cd)를 0.26까지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② 더 단단해진 차체, 강성 30% 증가 


[출처: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를 “브랜드 역사상 가장 견고한 롤스로이스”라고 부릅니다.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를 사용하면서 곳곳을 다듬고 보강한 덕분이죠. 

가령 스펙터의 사이드 패널은 A필러부터 테일램프까지 한 번에 이어집니다. 길이만 4m에 달하는 거대한 철판이 붙인 셈이죠.


[출처: 롤스로이스]


그리고 롤스로이스는 스펙터를 만들면서 배터리 팩 또한 강성을 높이는 요소로 활용했습니다. 

덕분에 스펙터의 강성은 기존 롤스로이스 모델과 비교하면 30% 더 높다고 해요. 

그리고 특이한 점이 있다면 뒷문의 길이가 1.5m에 달한다고 해요. 이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긴 문이라고 합니다. 


③ 역대 최고의 데이터 처리 기술


[출처: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관계자는 스펙터에 대해 “강력한 연산 성능과 첨단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했으며, 역대 최고의 연결성을 갖췄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의 자동차는 전자제어 시스템의 도움은 물론, 외부 통신 연결의 도움까지 받고 있죠. 

달리는 컴퓨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만큼 정보 처리 속도와 구조도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롤스로이스]


스펙터에는 조금 독특한 콘셉트가 적용되었습니다. 기존의 롤스로이스 모델들이 중앙 처리 장치에서 모든 정보를 계산했다면, 

스펙터는 부품 근처의 정보 처리 시스템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각 부품이 각각 신호를 송수신하며 정보를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다고 해요. 

해당 기술은 현재 주행 시험을 통해 계속 시나리오를 추가하며 다듬는 중입니다. 


④ 마법의 양탄자 같은 환상적인 승차감


[출처: 롤스로이스]


스펙터에는 신형 서스펜션이 적용됩니다. 전방 도로의 표면을 읽어 승차감을 조절하는 전자식 서스펜션이죠. 

특이한 부분은 안티롤바를 시시각각 분리하고 결합하는 것입니다. 

안티롤바를 분리해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면 거친 노면에서 흔들림을 방지하는 동시에 잔진동도 크게 줄일 수 있거든요.


[출처: 롤스로이스]


이후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확인해 전방에 코너가 나타나면 안티롤바를 다시 고정하고 서스펜션의 댐핑을 조절합니다. 

그리고 뒷바퀴 조향을 준비하죠. 코너링 중에는 18개가 넘는 센서로 주행 상태를 살펴 조향, 제동, 동력 전달, 서스펜션 등 각 변수를 조절합니다. 

만큼 언제 어디서나 안락한 승차감을 구현할 수 있죠.


[출처: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는 2023년 4분기에 스펙터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스펙터를 시작으로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붙일 예정이죠. 

롤스로이스는 2030년에 내연기관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고 완전한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지난 100여 년간의 내연기관 시절 언제나 최고의 럭셔리카로 통했던 롤스로이스가 새로운 전기차 시대에도 그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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