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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하반기 기대작 아우디 e트론, 다른 전기 SUV와 비교하면?
작성일 : 2022-08-24 조회수 26385

아우디의 전기 SUV Q4 e-트론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Q4 e-트론은 2021년 4월 글로벌 출시 이후 2만대 이상이 팔린, 아우디 전기차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입니다. 

Q4 스포트백 e-트론도 같이 출시될 예정인데요. Q4 e-트론의 쿠페형 파생 모델입니다. 조금 더 스포티한 디자인을 자랑하죠.


아우디 Q4 e-트론 [출처: 아우디]


Q4 e-트론의 디자인에서는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우디는 “Q4 e-트론의 디자인을 통해 매혹적인 미래의 모습을 제시하고자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곳곳의 선과 캐릭터 라인을 강조해 차체의 윤곽을 드러낸 모습은 단단한 인상입니다. 

그리고 구멍이 없는 전면 그릴, 짧은 앞뒤 오버행, 긴 휠베이스 등 전용 플랫폼을 사용한 전기차의 특징도 분명합니다. 

 

아우디 Q4 e-트론(위),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아래) [출처: 아우디]


아우디는 헤드램프나 테일램프 디자인에 각별한 공을 들이는 브랜드입니다. 

헤드램프만 봐도 아우디란 느낌이 분명하죠. Q4 e-트론의 날렵한 헤드램프에는 매트릭스 LED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주행 상황에 따라 LED의 광량을 조절해 반대편 운전자의 눈부심을 막으면서도 앞을 멀리 비출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우디 Q4 e-트론(위),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아래) [출처: 아우디]


Q4 e-트론은 아우디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Q4 e-트론의 길이×너비×높이는 4,588×1,865×1,632㎜. 휠베이스는 2,764㎜입니다. 

Q4 스포트백 e-트론의 길이×너비×높이는 4,588×1,865×1,614㎜로, 높이가 14㎜ 낮습니다. 

그런데 공기저항 계수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SUV인 Q4 e-트론은 0.28Cd, 쿠페형 SUV인 Q4 스포트백 e-트론은 0.26Cd입니다. 


아우디 Q4 e-트론의 실내 [출처: 아우디]


외부와 마찬가지로 실내에서도 아우디 특유의 스타일이 돋보입니다. 

실내 공간과 개방감 확보를 위해 대시보드를 얇게 만들면서 에어컨 송풍구를 주요 디자인 요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죠. 

디지털 계기판의 크기는 10.2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는 기본이 10.1인치, 대형이 11.6인치입니다. 

11.6인치 사양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됩니다. 


아우디 Q4 e-트론의 실내 [출처: 아우디]


전기차의 친환경 이미지에 맞춘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것도 특징입니다. 

실내에 사용한 직물은 재활용 소재를 이용해 만들었는데요. 시트 하나를 만들 때 약 26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해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우디 Q4 e-트론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출처: 아우디]


편의장비도 다양합니다. 증강현실 기능을 갖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70인치 화면을 보는 효과를 자랑합니다. 

오디오는 소노스의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었는데요. 소노스는 가정용 오디오로 유명한 회사로 자동차용 오디오로는 아우디가 처음입니다. 

저속부터 고속까지 주행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어라운드 뷰 카메라도 있습니다.


아우디 Q4 e-트론의 소노스 오디오 시스템 [출처: 아우디]


아우디코리아는 Q4 e-트론 40과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두 모델을 국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최고출력 150㎾(204마력)의 전기모터로 뒷바퀴를 굴리며 0→시속 100㎞ 가속 시간은 8.5초입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에서 제한됩니다. 

배터리 용량은 82㎾h로 125㎾ 급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두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각각 368㎞, 357㎞입니다. 

경쟁 모델로 손꼽히는 메르세데스-벤츠 EQA, EQB의 301㎞, 313㎞와 비교하면 조금 더 우위입니다. 


아우디 Q4 e-트론 [출처: 아우디]


아우디 Q4 e-트론의 경쟁 모델은 무엇이 있을까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기 SUV라는 차급을 고려하면 폴스타 2, 벤츠 EQA와 EQB, 테슬라 모델 Y, 볼보 C40 리차지, 제네시스 GV60 등이 있습니다. 

대중 브랜드로 시선을 돌리면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폭스바겐 ID.4,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도 있습니다.


현대 아이오닉 5 [출처: 현대차]


가격으로는 현대 아이오닉 5 등 국산 전기차가 가장 강력한 경쟁 모델입니다. 

수입 모델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훨씬 크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니까요.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의 경우 현대 아이오닉 5는 3,000㎜로 상당히 깁니다. 아우디 Q4와 비교하면 236㎜나 길어요. 

한편 테슬라 모델 Y의 경우 연이은 가격 인상 때문에 경쟁이 어렵습니다. 

2021년 2월 모델 Y 롱레인지 모델의 국내 출시가는 6,999만원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9,664만원이나 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EQE [출처: 다임러]


크기나 공간 활용도에서 가장 직접적인 경쟁 모델은 벤츠 EQB와 폴스타 2입니다. 

아우디 Q4 e-트론의 길이 4,588㎜와 비교하면 벤츠 EQB는 4,585㎜로 3㎜ 짧고, 폴스타 2는 4,605㎜로 17㎜ 깁니다. 

휠베이스도 마찬가지죠. 아우디 Q4 e-트론의 휠베이스는 2,765㎜인데, 벤츠 EQB는 2,729㎜로 35㎜ 짧고, 폴스타 2는 2,735㎜로 29㎜ 짧습니다. 

비슷한 덩치와 휠베이스를 고려하면 세 모델의 선택은 가격과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나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격의 경우 벤츠 EQB가 7,700만원, 폴스타 2가 5,490만~5,990만원입니다. 

아우디 Q4 e-트론이 두 모델 사이의 가격대를 공략한다면 양쪽을 두고 고민하는 고객을 잡을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아우디 Q4 e-트론 [출처: 아우디]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쟁은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좋은 제품과 더불어 경쟁력 있는 가격이 필요하죠. 

아우디코리아는 2021년 서울모터쇼에서 Q4 e-트론의 시작 가격을 6,000만원 이하로 설정하고, 보증기간을 기존의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테슬라의 4년 보증보다도 1년이 길죠. Q4 e-트론이 국내 전기 SUV 시장에서 받아들 성적표가 궁금해집니다.

 

 

현대 아이오닉 5

벤츠 EQB

폴스타 2

테슬라 모델 Y

아우디 Q4 e-tron

길이(㎜)

4,635

4,585

4,605

4,751

4,588

너비(㎜)

1,890

1,835

1,860

1,921

1,865

높이(㎜)

1,605

1,700

1,480

1,624

1,632

휠베이스(㎜)

3,000

2,729

2,735

2,890

2,764

최고출력(마력)

170~325

225

208~402

346~450

204

배터리용량(kWh)

58~77.4

66.5

78

75

77

주행가능거리(㎞)

319~458

313

334~417

448~511

368

가격

5,005만~5,885만원

7,700만원

5,490만~5,990만원

9,664만~1억473만원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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