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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꼭 확인해야할 폭염 속 자동차 관리 꿀팁 TOP5
작성일 : 2022-08-04 조회수 11555

8월 초부터 열대야 중심의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불볕더위에는 운전자도 자동차도 지치기 마련이죠. 

특히 8월에는 휴가로 인해 장거리 주행이 잦은데요. 

장거리 운행을 앞두셨다면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 써서 자동차의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① 냉각수 확인하고 보충하기


<출처: 셔터스톡>


폭염 속 자동차 관리의 핵심은 뜨거운 열을 다스리는 ‘냉각’입니다. 

자동차가 주행을 하면 엔진의 온도는 상당히 올라갑니다. 

폭염 등 외부의 기온이 높을 때 더욱 심해지죠. 엔진 등의 냉각을 위해서는 냉각수와 인터쿨러 등이 제 역할을 해야 하는데요. 

냉각 계통에 문제가 있어 열을 제대로 식히지 못하면 과열로 이어지죠. 

여름철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냉각수가 끓어 김이 나는 것입니다. 


<출처: 셔터스톡>


장거리 주행을 앞두고 있다면 우선 보닛을 열어 냉각수 탱크를 확인하세요. 

냉각수의 잔량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상당수의 말썽을 피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우선 냉각수 통의 캡을 열어 냉각수를 보충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냉각수를 직접 보충해주는 건데요. 

다만 시동을 걸어 엔진이 열을 받은 상태에서 냉각수 뚜껑을 여는 것은 위험합니다. 뜨거운 증기에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도 혹시 모를 수증기에 대비해 두꺼운 천을 이용해 천천히 여는 것이 안전합니다.


② 주정차 시 누수 흔적 확인 


<출처: 셔터스톡>


주정차를 한 다음 차 아래쪽에 누수 흔적이 있다면 라디에이터에 금이 갔거나 호스 부분이 망가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냉각수 또한 부족할 수 있으니 바로 냉각수 잔량을 확인하세요. 

누수 상황에서는 냉각수를 보충하더라도 금방 다시 부족해질 수 있으니 누수 원인을 해결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서비스 센터가 가까운 거리에 있다면 임시방편으로 냉각수를 가득 채운 뒤 재빨리 이동할 수도 있지만, 

누수량이 많고 센터가 먼 거리에 있다면 견인을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주행을 하면서 엔진이 뜨거워지면 주정차 때보다 훨씬 빨리 냉각수가 줄어들 수 있으니까요. 


<출처: 셔터스톡>


주행 중에 보닛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오버히트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뜨거운 엔진을 식혀야 한다는 생각에 시동을 끄실 수도 있지만, 이는 오히려 자동차를 더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냉각수를 순환시켜야 할 냉각팬과 워터펌프가 작동을 멈출 수 있기 때문이죠. 

갓길 등 안전한 곳에 차를 멈춘 뒤 시동을 건 상태에서 히터를 고온으로 최대한 강하게 켜는 것도 좋습니다. 열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보닛 사이나 엔진룸 아래로 수증기가 세어 나오는 상황에서 보닛을 열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보닛을 열었을 때 수증기가 갑작스레 뿜어져 나와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③ 실내와 트렁크에 위험한 물건 두지 않기 


<출처: 셔터스톡>


여름철 뙤약볕 아래에 주차한 자동차의 실내 온도는 외부 온도의 2~3배까지 오릅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고 야외에 세우더라도 그늘이 지는 곳이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햇빛 아래에 세워야 한다면 햇빛 가리개나 돗자리 등으로 유리를 덮어주는 것도 방법이죠. 

이렇게만 해주어도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거든요. 

그리고 창문이나 선루프를 환기가 될 정도로만 살짝 열어줘도 뜨거운 공기를 내보내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출처: 셔터스톡>


휴가철에는 가스버너(부탄가스)나 음료 등을 실내나 트렁크에 싣고 다니는 경우도 많은데요. 

목적지에 도착하면 차에서 먼저 내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차 안에 가스 라이터 등의 가연성 물질을 두는 것도 매우 위험합니다. 

높은 실내 온도 때문에 부탄가스나 캔, 라이터의 용기가 변형되거나 심지어 폭발할 위험도 있기 때문이죠. 

젖은 우산을 트렁크에 넣어 두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차 안이 눅눅하다면 시트 아래나 트렁크에 습기제거제를 넣어 놓는 것도 좋습니다.


④ 타이어 공기압 및 상태 점검 


<출처: 셔터스톡>


타이어의 상태 점검은 수시로 해야 하지만 공기압의 수축과 팽창 정도가 큰 여름철에는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차에 공기압 경보장치(TPMS)가 달려 있어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 경고등이 뜨는데요. 

경고등이 뜨지 않더라도 수시로 공기압 표시창을 띄워 공기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령 경고등이 뜰 만큼 공기압이 낮지 않더라도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오래 달리면 

안전에도 좋지 않고 타이어의 내구성도 크게 떨어질 수 있으니 적정 공기압으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셔터스톡>


지나치게 낡은 타이어도 교환해주세요. 타이어는 고무 제품이라 트레드가 멀쩡하더라도 오래 쓰면 탄성이 줄고 경화되어 제 기능을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화되어 딱딱해진 고무는 갈라지거나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될 수 있죠. 

외기 온도가 30℃ 이상일 때 타이어 펑크 사고가 42.8%가량 증가한다는 사고 분석도 있습니다. 

폭염 상황에서 아스팔트의 온도는 상상 이상으로 높습니다. 

장거리를 달린다면 2시간 주행마다 10분씩 휴식하며 타이어의 열을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⑤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액 확인하기


<출처: 셔터스톡>


자동차는 브레이크 패드가 바퀴 안쪽의 브레이크 디스크를 붙잡아 생기는 마찰력으로 속도를 줄입니다. 

자연히 브레이크 부품은 매우 뜨거워지고 여름철에는 더욱 온도가 높아지요. 그만큼 마모가 빨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브레이크를 밟을 때 날카로운 금속 마찰음이 발생한다면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세요. 브레이크 패드의 수명이 다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셔터스톡>


여름철 브레이크 고장의 또 다른 주범은 브레이크액입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의 답력이 평소와 달라졌거나 페달을 밟는 힘 대비 제동력이 떨어진다면 브레이크액의 변질을 의심해야 합니다. 

브레이크액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4만㎞ 내에는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 속 자동차 관리, 다음 항목은 꼭 확인하세요!

① 냉각수 확인하고 보충하기 

② 주정차 시 누수 흔적 확인 

③ 실내와 트렁크에 위험한 물건 두지 않기 

④ 타이어 공기압 및 상태 점검 

⑤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액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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