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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자동차 빅 이슈 톱 10 현대차그룹, 전기차 분야 대규모 투자 단행 外
작성일 : 2022-05-30 조회수 9314

현대차가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독일의 폭스바겐은 내연기관차 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바꾸는 등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량 늘리기에 돌입했습니다. 

이처럼 한동안 팬데믹과 반도체 수급 문제로 움츠렸던 자동차 회사들이 이젠 공격적인 경영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자동차 시장을 달군 10대 뉴스, 지금 함께 살펴보시죠.


① 현대차·기아,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 대규모 투자 


[출처: 현대차]


기아를 포함한 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1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2030년 국내 전기차 생산량을 144만 대로 늘리는 것이 목표로, 

이는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생산 목표인 323만 대의 45%에 달합니다. 

현대차·기아 양사는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 전용 전기차 라인업 다양화 및 기술 개발, 인프라 조성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출처: 현대차]


한편, 현대차는 2025년 새로운 승용 전기차 전용 ‘eM’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신형 전기차를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죠.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2030년까지 18종의 전기차를, 기아는 13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현대 아이오닉 6와 기아 EV6 GT, 2023년에는 기아 EV9, 2024년에는 아이오닉 7이 출시됩니다. 


②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하는 폭스바겐 


[출처: 폭스바겐]


폭스바겐이 독일 엠덴 공장에서 전기 SUV ID.4의 생산을 개시했습니다. 

엠덴 공장은 1964년부터 내연기관 모델을 생산하던 폭스바겐의 주력 공장 중 하나였지만, 

전동화 전략에 따라 이젠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생산을 위해 엠덴 공장에 10억유로(한화 약 1조3,435억원)를 투입했습니다. 


[출처: 폭스바겐]


엠덴 공장에는 현재 8,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800대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ID.4에 이은 세단형 전기차 또한 엠덴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폭스바겐은 미국, 독일, 중국 등의 내연기관차 공장도 계속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목표는 연간 120만 대의 전기차 생산 시설을 갖추는 것입니다. 


③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관련 분야 미국에 대규모 투자 예정



[출처: 현대차]




현대차그룹이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의 분야를 통틀어 

미국에 50억달러(약 6조3,0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지을 예정입니다. 

해당 공장에서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출처: 현대차]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할 전기차 공장은 미국 현지 생산 20년 만에 처음 만드는 순수 전기차 전용 공장입니다. 

2005년 앨라배마 공장 가동을 시작한 이래 20년 만에 이젠 전기차 현지 생산에 돌입하는 것이죠. 

이는 2030년까지 40~50%의 무공해차 판매를 목표로 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④ 쌍용차,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 계약 체결


[출처: 쌍용차]


쌍용차가 KG그룹이 구성한 투자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의 M&A 실패를 거울 삼아 인수대금의 크기, 유상증자비율 및 요구 지분율,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두고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쌍용차]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개매각 과정에서 자금력이 큰 다른 기업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KG그룹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⑤ 한국타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 열어


[출처: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열었습니다. 

한국테크노링의 부지면적은 126만㎡(38만평)으로 축구장 125개 크기에 달합니다. 

시험 주로는 총 13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장의 시험 노면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시속 250㎞ 이상의 초고속 주행 시험도 가능합니다. 


[출처: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한국테크노링에서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 등 다양한 고성능 타이어의 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향후에는 타이어와 자동차의 반응을 데이터로 만들어 가상 공간에 똑같이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위한 첨단 시험 센터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⑥ 르노, 전기차 모빌리티 분사… 연합의 행방은?


[출처: 르노]


르노가 전기차와 모빌리티 부문을 분사해 2023년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규 상장법인에는 관계사인 닛산과 미쓰비시가 출자할 전망입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의 이점을 살리는 것으로, 르노 입장에서는 전기차와 모빌리티 부문을 분사하면서 

닛산에게 지분 일부를 넘기고 대신 닛산의 전기차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닛산]


르노는 새로운 경영 전략인 르놀루션(Renaulution)을 진행하며 그룹 내 구조를 바꾸는 중입니다. 

기존에는 시장점유율을 높여 판매 대수를 확보하는 전략을 펼쳤다면, 이제는 수익성에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전기차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한 행보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르노-닛산-미쓰비시의 3사는 수년 내에 전기차 핵심 부품의 70%를 공용화하며, 

2030년까지 5개 전기 플랫폼을 만들어 총 35가지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⑦ 현대차그룹, 디지털 트윈 기술로 배터리 수명 예측한다 



[출처: 현대차]




현대차그룹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 예측 및 성능 관리’ 시험에 나섭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에서 아이오닉 5의 각종 주행 데이터를 수집한 후 디지털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고, 

이를 활용해 자동차별 배터리 수명 예측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출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번 협업은 배터리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충·방전과 운전 습관, 주차 및 주행 환경 등의 여건을 

시뮬레이터와 현실에서 동시에 비교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시뮬레이터의 결과와 현실 주행의 결과를 비교해 바로잡으면 정확도가 더욱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해당 시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는 배터리 관리 기술 개선에 쓰일 전망입니다.


⑧ 국토부, 미국 유타주와 노면전차 협력 양해각서 체결



[출처: 셔텨스톡]




국토교통부가 미국 유타주 교통국과 노면전차(트램) 운영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는 부산, 대전 등에서 준비하고 있는 노면전차 사업을 위해서죠. 운전자 양성, 운영 노하우 습득을 위해 

외국 기관과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국 유타주 교통국의 도움을 받게 된 것입니다. 



[출처: 셔텨스톡]




유타주 교통국은 1999년부터 노면전차 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 관련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부는 국내 노면전차 평가 및 교수요원 등 총 6명을 파견하여 인력양성 관련 연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3년부터 본격적인 노면전차 운전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⑨ 란치아, 2028년 완전 전기차 제조사로 전환


[출처: 스텔란티스]


1970~1990년대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뛰어난 성적을 자랑했던 

이탈리아의 란치아가 2028년부터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2024년에 첫 전기차를 출시하고, 2026년에 전기 SUV를 출시하며 내연기관 모델의 생산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내연기관 시대에 랠리에서 굵직한 흔적을 남겼던 란치아가 완전히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한다니 시대의 변화가 놀랍네요.


[출처: 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 그룹은 란치아를 고급 전기차 브랜드로 재육성할 방침이며 

2028년에는 델타 전기차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델타는 내연기관 시대의 란치아를 상징하는 걸작입니다. 

네바퀴굴림 구동계와 터보 엔진의 조합으로 랠리를 휩쓸었던 명차가 전기차로 돌아온다니 반가울 따름입니다. 


⑩ 현대모비스, 디지털키 연동 제품 출시  


[출처: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스마트키와 연결해 디지털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브링앤티’를 출시했습니다. 

해당 제품에 스마트키를 꽂고 차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문을 여닫을 수 있으며, 

앱을 이용해 다른 사람과 디지털키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오토도어 기능도 지원합니다. 

스마트폰을 보유한 운전자가 다가오면 자동으로 문을 열고,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을 닫습니다.


[출처: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브링앤티를 활용해 비대면 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방문 기사에게 디지털키를 공유하면 만나지 않고도 부품을 교환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서비스 센터에 맡길 수도 있죠. 

현대모비스는 쉽게 공유가 가능한 디지털키의 특성을 살려 탁송 대행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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