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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스타일을 입한 최신 포르쉐, 911 스포츠 클래식
작성일 : 2022-05-16 조회수 6226

포르쉐가 911 스포츠 클래식의 신형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포르쉐가 헤리티지 디자인 전략을 통해 선보일 4가지 컬렉션 중 2번째 모델이죠. 

첫 모델은 2020년에 선보인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이었습니다. 

2년 만에 새로운 헤리티지 모델을 선보인 것이죠. 신형 911 스포츠 클래식은 1,250대 한정 판매할 예정입니다.


911 스포츠 클래식 [출처: 포르쉐]


911 스포츠 클래식의 등장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2009년에 포르쉐는 911 스포츠 클래식을 단 250대만 한정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야 후속 모델이 등장한 셈이죠. 

신형 911 스포츠 클래식은 911 터보 S를 바탕으로 1960~1970년대의 스타일을 입힌 모델입니다. 

1세대 911과 1972년식 911 카레라 RS 2.7의 디자인에서 많은 부분을 따왔다고 해요. 


오리지널 911 [출처: 포르쉐]


이번에 선보인 911 스포츠 클래식은 색깔부터 남다릅니다. 

포르쉐 356의 패션 그레이 색상에서 착안해 스포츠 그레이 메탈릭이라는 새로운 색상을 만들었죠. 

스포츠 스트라이프는 2009년식 스포츠 클래식에서 물려받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전작과 크게 다른 부분이 있죠. 

전작은 데칼로 줄무늬를 입혔지만 신형은 줄무늬를 도색 처리했습니다. 

포르쉐는 “공정은 훨씬 복잡하지만 결과물은 아주 우아하다”라고 밝혔습니다. 


2009년식 스포츠 클래식 [출처: 포르쉐]


실내 또한 1960년대의 느낌이 물씬합니다. 세미 아닐린 가죽으로 곳곳을 감싸고 우드 트림을 입혔죠. 

이는 전통을 반영한 부분입니다. 포르쉐는 1964년부터 1967년까지 계기판 덮개와 스티어링 휠에 마호가니 나무를 사용했다고 해요. 

요즘의 스포츠카에는 나무 소재가 거의 쓰이지 않기 때문에 눈에 확 띕니다. 



911 스포츠 클래식의 실내 [출처: 포르쉐]




도어 패널과 시트 가운데에 사용한 페피타(Pepita) 패턴의 직물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356 후기형부터 옵션으로 제공했던 내장재로, 911에는 1965년 처음으로 적용되었죠. 

페피타는 지금도 911 특별 사양 주문 시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패턴 중 하나라고 합니다. 



911 스포츠 클래식의 실내 [출처: 포르쉐]




계기판의 디자인에도 전통적인 요소를 녹여냈습니다. 

예전의 911처럼 숫자의 색깔이 녹색이고 2,500~7,000rpm까지의 영역을 녹색 줄로 채웠죠. 

마치 1967년 이전의 356, 911의 계기판을 보는 듯합니다. 

이때까지는 계기판의 바늘과 숫자에 인을 칠해 야광 효과를 냈습니다. 마치 오래된 시계를 떠올리는 부분입니다. 



911 스포츠 클래식의 실내 [출처: 포르쉐]




당시에는 계기판 유리와 다이얼 사이의 얇은 틈을 이용해 계기판에 불빛을 비췄습니다. 

계기판 뒤에서 빛을 비추는 백라이트 방식을 사용할 만큼 광원이 충분히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야광 효과가 사라지면 계기판이 침침해 보였다고 하죠. 

포르쉐는 1960년대의 계기판 스타일을 지금의 기술과 결합한 것에 대해 “혁신과 전통의 결합”이라 밝혔습니다. 


911 스포츠 클래식 [출처: 포르쉐]


자동차 마니아라면 911 스포츠 클래식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가장 강력한 수동 911이거든요. 

911 터보 S의 수평대향 6기통 3.7L 터보 엔진을 가져와 최고출력을 550마력으로 재조정하고 7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려 뒷바퀴를 굴립니다. 

고출력을 오로지 뒷바퀴로만 전달하니 요즘의 네바퀴굴림 모델 이상의 짜릿함을 기대할 수 있죠. 

게다가 스포츠 배기 시스템도 조정해 감동적인 소리를 낸다고 해요. 


911 스포츠 클래식 [출처: 포르쉐]


주행용 장비로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차고를 10㎜ 낮추는 스포츠 서스펜션,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 후륜 조향 시스템, 스포츠 배기 시스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기본으로 얹었습니다.


911 스포츠 클래식과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출처: 포르쉐]


포르쉐는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상징적인 모델을 오마주한 한정판을 연이어 만들 계획입니다.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이 1950년대를, 911 스포츠 클래식이 1960년대를 오마주한 것이죠. 

이후에는 1970년대와 1980년대를 재해석한 모델이 각각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에는 포르쉐가 또 어떤 모델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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