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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누적등록대수 2,500만 대 넘었다 外, 4월 자동차 빅 이슈 톱10
작성일 : 2022-04-27 조회수 9722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500만 대를 넘겼습니다. 

두 명 중 한 명이 차를 갖고 있을 정도로 자동차가 우리 삶에 깊이 녹아들었음을 실감합니다. 

이달에도 보행자 위주의 새 도로교통법이 시행되고, 쌍용차가 새 주인 찾기에 나서고, 기아가 목적 기반 모빌리티 공장 설립에 나서는 등 다양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자동차 시장을 달군 10대 뉴스, 지금 함께 살펴보시죠.


① 니로 플러스 발표한 기아, PBV 전용 공장 짓는다 


[출처: 기아]


기아가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만든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니로 플러스를 공개했습니다. 

높이가 80㎜ 늘어난 것이 특징으로 택시 전용, 개인 및 법인 등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택시 전용 버전은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10.25인치 올인원 디스플레이를 달아 사용성을 높였으며, 

개인 및 법인 버전에는 ‘캠핑 패키지’를 더했습니다. 

기아는 5월 중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캠핑 패키지의 사양은 해당 시점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출처: 기아]


한편, 기아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경기도 화성에 전용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는 승합·배송·물류 서비스 등을 위한 전용 자동차로, 운수 및 배송 업체의 주문에 따라 맞춤 생산을 하는 차를 말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생산 라인보다는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죠. 

기아는 2024년 화성 공장을 완공하고 2025년부터는 경형, 중형, 대형 등 다양한 크기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제조할 예정입니다. 


② 경찰청, 이면도로 보행자 통행 권리 높인다

 

[출처: 셔터스톡]


경찰청이 이면도로에서의 보행자 통행우선권을 보장하는 새 도로교통법을 시행했습니다. 

보도·차도가 구분되지 않고 중앙선이 없는 도로에서는 차가 보행자의 옆을 지날 때 안전한 거리를 두고 서행해야 하며, 

차가 보행자 통행을 방해할 때엔 서행하거나 우선 멈춰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위반 시에는 승용차 기준 4만원(보호구역 8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출처: 셔터스톡]


경찰청은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보행권 강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7월에는 보행자 우선도로 및 아파트 단지와 같은 도로 외의 곳까지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 의무 부과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③ 자동차 누적등록대수 2,500만 대 돌파, 인구 2.06명당 자동차 1대 


[출처: 셔터스톡]


국토교통부가 1분기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를 발표했습니다. 

총 2,507만180대로 2,500만 대를 처음으로 넘어섰죠. 인구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2,041만648대, 화물차 363만1,975대, 승합차 74만9,968대, 특수차 11만8,510대 순입니다. 


[출처: 셔터스톡]


사용 연료의 통계도 흥미롭습니다. 

휘발유 1,184만847대, 경유 986만9,984대, LPG 193만5,113대, 하이브리드 96만8,955대, 전기 25만8,253대, 수소 2만683대 순입니다. 

CNG나 피견인차는 17만6,345대입니다. 전기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한편 국산차의 누적점유율은 88.0%이며 수입차의 누적점유율은 12.0%로 수입차 비율 또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④ 얼굴 바꾼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 


[출처: 현대차]


현대차가 4월 13일에 열린 2022 뉴욕국제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앞모습이 크게 바뀌었는데요. 그릴에 파라메트릭 실드 패턴을 입히고 헤드램프의 디자인을 바꿔 일체감을 높였습니다. 

팰리세이드 특유의 수직형 주간주행등도 기존 모델보다 두껍게 바꿔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출처: 현대차]


실내의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만 현대차 최초로 3열 좌석까지 열선 기능을 더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구동계는 V6 3.8L 자연흡기와 직렬 4기통 2.2L 디젤 엔진 그대로입니다. 

한편, 차체 측면과 바닥을 보강하고 흡음재의 두께를 늘려 정숙성을 높였으며 

서스펜션을 개선해 고속 주행 시 진동을 줄였습니다.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은 5월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⑤ 제네시스,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 제시 


[출처: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뉴욕에서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콘셉트로, 

차명은 제네시스 디자이너들이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했던 인제 스피디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색깔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이름을 따온 ‘인제 그린’입니다.


[출처: 제네시스] 


제네시스는 뉴욕에서 엑스 스피디움 콘셉트를 공개하며 미국 전기차 시장 대응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해 말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며, 

이는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만드는 첫 전기차입니다. 

제네시스가 미국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 벌써 궁금해집니다. 


⑥ 환경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성과 밝혀 


[출처: 셔터스톡] 


환경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총 1만9,079대가 조기폐차 또는 매연저감장치 장착 등의 저공해조치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환경부와 전국 지자체는 5등급차의 저공해조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저공해 미조치 5등급차 37만2,872대를 줄이는 성과를 냈습니다. 


[출처: 셔터스톡] 


환경부는 올해 5등급 경유차 35만 대에 조기폐차를, 3만5,000대에 매연저감장치 장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전기차나 수소연료전지차 등 무공해차 구매 유도를 위해 보조금 지급체계도 개선했습니다. 

폐차 후 경유차를 새로 구매한 경우 기존에는 조기페차 지원금으로 폐차하는 차량의 기준가액 70%를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50%만 지급하며, 무공해차를 새로 구매할 경우 차량 가액의 100%(상한액 600만원)에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즉, 노후 경유차를 없앤 후 또 다시 경유차를 사는 것을 줄이고 친환경차 구매를 장려하는 쪽으로 보조금 지급체계를 개선했습니다. 


⑦ 회전교차로, 교통사고 치사율 절반 넘게 줄어 


[출처: 셔터스톡] 


회전교차로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최근 5년 동안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2016~2020년 전국 회전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치사율은 2016년 1.77명에서 2020년 0.83명으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회전교차로의 보급이 늘고 

그에 따라 이용자들의 회전교차로 이용인식이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기간 국내 회전교차로는 892개에서 1,564개로 늘었습니다. 


[출처: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은 “회전교차로는 일반 교차로 대비 교차로 통과 속도가 느리기에 

사망이나 중상 등 대형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으며 불필요한 정차를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도로교통공단은 앞으로도 회전교차로의 보급을 계속 늘릴 예정입니다. 

회전교차로는 반드시 반시계방향으로 통행하며 회전교차로로 진입하는 차는 

서행하거나 정지하고 먼저 회전 중인 다른 차가 있을 때는 진로를 양보해야 합니다. 


⑧ 쌍용차 재매각, 4파전 예상


[출처: 쌍용차] 


쌍용차의 재매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이엘비앤티 등 4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죠. 

쌍용차는 5월 중순에 우선 매수권자를 선정하고, 7월 초에 투자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인수 의향을 보인 곳의 자금력과 진정성입니다. 

쌍용차 인수에는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출처: 쌍용차] 


금융업계는 쌍용차 인수에는 1조5,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수자가 갚아야 할 쌍용차의 부채는 일반 회생채권 5,470억원과 공익채권 3,900억원 등 약 9,370억원에 이릅니다. 특

히 공익채권은 바로 갚아야 하는 돈이기 때문에 자금력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쌍용차가 새 주인을 찾아 다시 일어설 수 있길 바랍니다. 


⑨ 글로벌 자동차 생산 감소, 전망 어두워


[출처: 셔터스톡] 


올해 세계 자동차 생산대수가 지난해(8,210만 대)보다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자동차 조사 업체 오토포어캐스트솔루션즈는 올해 자동차 생산대수가 2021년 대비 225만 대 정도 추가로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특히 유럽과 북미의 감산 규모가 각각 50, 25%를 기록해 신차 공급난이 길어질 전망입니다. 


[출처: 셔터스톡]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코로나19 재창궐로 인한 중국의 봉쇄 조치 또한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자재 공급과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죠. 자동차 시장 조사기관인 콕스오토모티브는 

부품 수급 문제로 꾸준한 생산 감소가 예상되며 코로나19 이전으로는 당분간 돌아가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⑩ 국내 수입차 시장, 이젠 디젤 대신 하이브리드 


[출처: BMW]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의 인기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수입차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 승용차의 비중은 17.8%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14.5%로 줄었습니다. 

가솔린도 53.8%에서 48.8%로 줄어든 반면 하이브리드는 19.9%에서 25.9%로, 전기차는 1.1%에서 4.2%로 늘었습니다. 


[출처: 렉서스] 


연비가 좋은 디젤차의 수요는 하이브리드가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디젤게이트, 클린 디젤 포기 정책 등으로 디젤차의 구매 욕구가 감소한 데 이어 고유가 상황까지 계속되자 수요가 하이브리드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국제유가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선호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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