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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 5시리즈를 정조준한 프랑스제 프리미엄 세단, DS9
작성일 : 2022-04-17 조회수 10294

프랑스차는 대한민국 수입차 시장에서 주류는 아닙니다. 한국 수입차 시장은 다소 지나칠 만큼 독일차에 편중되어 있죠. 

디젤차 붐을 타고 한때 프랑스차가 수입 디젤차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독특한 개성의 중~소형차나 MPV, SUV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E-클래스, 5시리즈, A6 등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경쟁할 프랑스차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트로엥에서 분리된 고급 브랜드 DS가 오랜만에 이들과 경쟁할 럭셔리 세단을 내놓았습니다. DS9이 그 주인공이죠. 


[출처: DS]


DS9은 DS가 유럽 및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준대형 세단입니다. 

유럽식 분류로 E세그먼트에 속하며, 같은 세그먼트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이 있습니다. 

DS9의 길이×너비×높이는 4,940×1,855×1,460㎜, 휠베이스는 2,895㎜입니다. 

DS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긴 차체를 이용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뽑아냈고 뒷좌석 무릎 공간도 넉넉히 챙겼다고 해요. 


[출처: DS]


DS9의 무기는 프랑스 감성이죠. 디자인마저 기능적인 성향이 강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달리 프랑스 명품 같은 화려한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독특한 다이아몬드 패턴을 더한 육각형 그릴, 시동을 걸면 180° 회전하는 헤드램프와 이를 감싼 크롬 도금, 

트렁크 끝을 완만하게 내리되 범퍼를 부풀린 뒷모습 등 수많은 프랑스 색체가 조화를 이룹니다. 


[출처: DS]


실내 또한 감각적입니다.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 같은 고급 소재로 실내를 감싸고, 금속 소재가 사용된 곳에는 클루드 파리 패턴을 입혔죠. 

울퉁불퉁한 파리의 도로에서 착안한 것으로 고급 시계에서 장식을 위해 사용하는 주요 패턴 중 하나입니다. 

고급 시계의 이미지를 DS 브랜드에 입히는 동시에 프랑스 출신임을 명확히 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DS]


시동을 걸면 180° 회전하는 B.R.M 크로노그래프의 시계, 프랑스의 명품 카오디오 제조사로 손꼽히는 포칼의 14개 스피커 

엘렉트라 사운드 시스템도 화려한 이미지에 힘을 보탭니다. 게다가 뒷좌석은 통풍 및 마사지 기능까지 갖춰 귀빈을 모시기에 부족함이 없죠. 

경쟁 모델과 비교해 좀 더 화려하고 감각적이면서 뒷좌석의 편의성도 잘 챙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DS]


구동계는 가솔린 터보 엔진과 E-텐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E-Tense PHEV)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25마력의 직렬 4기통 1.6L 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앞바퀴를 굴립니다. 0→시속 100㎞ 가속 시간은 8.1초입니다. PHEV는 출력에 따라 급이 나뉩니다. E-텐스 250 PHEV는 최고출력 200마력의 직렬 4기통 1.6L 터보 엔진에 최고출력 110마력의 전기모터를 더해 시스템출력 250마력을 내죠. 


[출처: DS]


E-텐스 250 PHEV는 뒷좌석 아래에 15.6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얹습니다. 

전기 모드로만 유럽 WLTC 기준 61㎞를 달릴 수 있으며, 3kW/200V 충전 환경에서 완충까지 약 5시간이 걸립니다. 

0→시속 100㎞ 가속 시간은 8.1초로 터보 모델과 같습니다. PHEV 시스템 때문에 공차중량이 290㎏이나 늘었지만 성능은 비슷한 셈이죠. 

좀 더 화끈한 성능을 원한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최고출력 360마력의 네바퀴굴림 PHEV 구동계를 갖춘 E-텐스 360 PHEV 모델이 곧 나올 예정이거든요. 


[출처: DS]


DS 관계자는 DS9이 조용하면서도 재미있게 달릴 수 있는 차라고 설명합니다. 

차체 곳곳을 강화해 강성을 높이면서 진동을 줄이는 한편, 앞바퀴 서스펜션 암을 알루미늄 합금 단조로 만들고

전용 스티어링 랙을 적용해 핸들링 성능을 끌어올렸다고 해요. 

이런 부분은 최고출력 360마력의 고성능 버전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DS]


다양한 첨단기술도 눈에 띕니다. 카메라로 전방 20m까지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 

운전자의 시선과 얼굴의 움직임을 살펴 졸음 여부를 판단하는 운전자 주의 모니터링 시스템,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한 나이트비전,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갖췄죠. 


[출처: DS]


DS9의 국내 판매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DS7 크로스백까지 들여온 이상,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인 DS9을 빼놓을 순 없겠죠. 

DS9의 일본 내 판매가격은 터보 모델이 630만~699만엔(약 6,125만~6,796만원), PHEV 모델이 718만~787만엔(약 6,980만~7,651만원)으로, 

국내 프리미엄 수입 중형차들의 가격과 엇비슷합니다. 

만약 DS9이 수입된다면 E-클래스, 5시리즈, A6 외에 또 하나의 유럽산 프리미엄 중형차라는 선택지가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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