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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스포츠를 즐기신다면 이 차에 주목하세요, GMC 시에라
작성일 : 2022-04-12 조회수 8843

미국을 상징하는 자동차는 무엇일까요? 여러 차들이 떠오르지만 뭐니 뭐니 해도 풀사이즈 픽업트럭이 먼저 생각날 겁니다. 

영화에서 종종 봤기 때문일까요? 거대한 덩치와 강력한 힘으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모습을 보면 한 대 갖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풀사이즈 픽업트럭을 구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는 물론 포드에서 수입하는 레인저 픽업트럭도 얼핏 보면 커 보이지만 진짜 풀사이즈는 아니죠. 


[출처: GMC]


풀사이즈 픽업트럭은 적재중량이 1,500 파운드(약 680㎏)는 넘어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포드 F-150, 램1500 등 픽업트럭의 이름에 1500을 상징하는 숫자가 붙는 이유죠. 

아메리칸 풀사이즈 픽업트럭이 정식으로 국내에 출시된 적이 없기에 굳이 구하려면 수입대행사를 통해 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한국지엠이 GMC 시에라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죠. 


[출처: GMC]


GMC는 GM의 SUV, 픽업트럭 및 상용차 브랜드로, 쉐보레의 형제 모델을 조금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상위 시장을 노립니다. 

가령 GMC 시에라는 쉐보레 실버라도의 형제 모델입니다. 

하지만 실내에 질 좋은 가죽을 꼼꼼히 두르는 등 한층 고급스럽게 다듬고, 

편의장비 또한 더욱 다양하게 갖춰 프리미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게 특징입니다. 


[출처: GMC]


시에라는 1988년에 첫선을 보였으며 현행 모델은 2019년 등장한 5세대입니다. 

얼마나 큰지 궁금하실 텐데요. 기본인 레귤러캡의 길이×너비×높이는 5,359×2,061×1,923㎜이며 휠베이스는 3,213㎜입니다. 

길이만 놓고 보면 쉐보레 타호와 비슷하죠. 

가장 큰 크류캡의 길이×너비×높이는 6,133×,2,063×1,915㎜이며 휠베이스는 3,987㎜에 이릅니다. 


[출처: GMC]


이처럼 커다란 덩치 때문일까요? 시에라의 디자인은 직선적입니다. 장식도 크고 단순하죠. 

실내 분위기 또한 간결한 편입니다. 쉽게 다룰 수 있도록 버튼의 크기를 키운 것에서 미국 픽업트럭의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계기판은 12.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15인치, 중앙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13.4인치입니다. 

구글 플레이로 다양한 앱을 깔아 쓸 수 있죠. 


[출처: GMC]


시에라는 다양한 구동계를 얹습니다. 기본형인 직렬 4기통 2.7L 엔진은 최고출력 310마력을 내며, 10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룹니다. 

미국 기준으로 연비는 네바퀴굴림 모델이 도심 18MPG(약 7.6㎞/L), 고속도로 21MPG(약 8.9㎞/L)입니다. 

그 외에도 최고출력 355마력의 V8 5.3L 엔진, 최고출력 420마력의 V8 6.2L 엔진도 얹습니다. 


[출처: GMC]


가장 관심이 가는 구동계는 최고출력 277마력의 직렬 6기통 3.0L 디젤 엔진입니다. 

2.7 터보 모델과 마찬가지로 10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맞추며, 

미국 기준으로 연비는 네바퀴굴림 모델이 도심 22MPG(약 9.3㎞/L), 고속도로 26MPG(약 11㎞/L)입니다. 

2.7 터보 모델보다 연비가 좋고, 국내 시장에선 경유가 휘발유보다 조금 저렴하니 디젤 모델의 도입을 절로 기대하게 됩니다. 


[출처: GMC]


GM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인 슈퍼 크루즈 또한 시에라의 자랑거리죠. 

시에라는 전방 충돌 경고, 자동 비상 제동, 전방 보행자 제동, 차선 유지 보조, 자동 하이빔을 기본으로 갖췄습니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견인 기능을 더해 트레일러를 달고도 사용할 수 있죠. 

게다가 견인하는 트레일러의 길이를 입력하면 차선 변경 시 트레일러의 길이를 고려해 후방 차량의 접근을 경고하기도 합니다. 


[출처: GMC]


2022년식 시에라에는 두 가지 트림이 추가되었습니다. 험로 주행에 초점을 맞춘 AT4X와 최상위 트림인 데날리 얼티메이트(Denali Ultimate)죠. 

AT4X 트림은 앞뒤 서스펜션의 작동범위를 늘린 전용 서스펜션을 달고 각종 장식을 추가해 조금 더 젊은 분위기를 냅니다. 

반면 데날리 얼티메이트는 실내를 가죽과 나무로 감싸고 어댑티브 서스펜션, 

마사지 시트, 보스 프리미엄 12개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춰 럭셔리 SUV 못지않습니다.


[출처: GMC]


멋진 스타일과 다양한 기능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은 가격일 겁니다. 

GMC 시에라는 고급 픽업트럭을 추구하는 모델답게 값이 만만치 않죠. 

미국 내 가격은 가장 저렴한 프로 트림이 3만4,600달러(약 4,248만원)이며 바로 윗등급인 SLE 트림이 4만5,860달러(약 5,631만원)입니다. 

최상위 트림인 데날리 얼티메이트의 가격은 8만1,100달러(약 9,959만원)부터 시작할 정도로 가격 범위가 아주 넓죠. 

따라서 한국지엠이 어떤 조합을 들여오느냐에 따라 고객층이 크게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출처: GMC]


평소에 레저 스포츠를 즐긴다면 GMC 시에라의 출시를 기다려볼 만합니다. 

압도적인 존재감의 커다란 덩치와 다양한 레저 스포츠 용품을 실을 수 있는 넓은 짐칸,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할 여유로운 실내 공간, 트레일러도 쉽게 끌 수 있는 강력한 엔진 등 매력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이죠. 

그동안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몇몇 픽업트럭과는 다른, 풀사이즈 고급 픽업트럭이 안겨줄 감동의 차원은 또 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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