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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PHEV 슈퍼카
'SF90 스파이더'
작성일 : 2021-04-08 조회수 1208

전동화의 바람은 매섭습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내연기관을 멀리하고 전동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요

 2035년을 기점으로 많은 나라가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하는 등 앞으로 전동화 차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동화의 바람이 거세지면서 엔진으로 엄청난 출력을 자랑하던 슈퍼카의 생태계도 점차 변해가고 있어요.


전기모터는 최대토크가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나오는 특성이 있다 [출처: 페라리] 


전기모터는 최대토크가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나오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 모터 회전수도 내연기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 출력을 높이기가 비교적 쉬워요

슈퍼 전기차로 불리는 피닌파리나의 바티스타리막 C-Two 1,900마력이 넘는 출력을 자랑하며불가리아의 신생 업체인 알리에노는 자사가 선보일 알케이넘의 출력이 무려 5,200마력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합니다. 


페라리는 순수 전기차로의 급격한 변화 대신 PHEV 모델을 선보이며 전동화를 받아들였다 [출처: 페라리] 


초고성능 전기차의 등장으로 기존 슈퍼카(는 물론 하이퍼카시장의 변화도 예상됩니다

테슬라가 자동차 시장에 파문을 일으킨 것처럼 슈퍼카 시장도 앞으로 적지 않게 변할 것으로 보여요

그러나 이탈리아의 ‘검은 말’ 페라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왕좌를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순수 전기차로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페라리의 자랑 중 하나인 고성능 엔진을 지키면서 전동화를 받아들였어요. 


페라리 최초의 PHEV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 사진은 고성능 모델인 아세토 피오라노 버전 [출처: 페라리] 


페라리 지난해 SF90 스트라달레를 선보였습니다

페라리 최초의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PHEV) 모델로 1,0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하이퍼카예요

멋진 외모와 전동화 파워트레인페라리의 기술력이 더해져 ‘엄친아’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모델입니다

그런데 뒤이어 나온 모델은 스트라달레의 모든 장점을 갖추고 오픈 에어링이라는 새로운 매력을 더했어요. 


SF90 스트라달레의 컨버터블 모델인 SF90 스파이더 [출처: FMK] 


SF90 스파이더는 페라리 최초이자 슈퍼카 카테고리에서도 유일한 PHEV 스파이더 모델입니다

스파이더는 페라리가 컨버터블 모델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카브리올레라고 부르는 것과 같아요

SF90 스파이더는 스트라달레와 같이 V8 엔진과 전기모터 3개를 얹습니다

V8 4.0L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780마력최대토크 81.6kg·m의 힘을 발휘하고 세 개의 전기모터가 220마력을 더해 합산출력 1,000마력이라는 엄청난 힘을 자랑해요.


V8 4.0L 트윈터보 엔진과 세 개의 전기모터가 합쳐 1,00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출처: FMK] 


변속기는 스트라달레 모델과 같은 자동 8단 듀얼클러치를 장착하며 0→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단 2.5초면 충분합니다

 0→시속 200km 가속 시간은 7초로 열 손가락을 다 접기 전 이미 엄청난 속도에 도달하죠

SF90 스파이더는 1,000마력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다루기 위해 네바퀴굴림 방식을 적용했고 초경량 소재를 적극 사용하고 구동계의 무게중심을 낮춰 더욱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기존 마네티노 왼쪽으로 PHEV 모델에만 장착되는 e 마네티노를 볼 수 있다 [출처: FMK]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PHEV 모델인 SF90 스파이더는 페라리의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기능도 갖췄습니다

기존 마네티노(주행 모드 셀렉터왼쪽에는 주행 환경에 따라 전력을 제어하는 ‘마네티노’가 추가됐어요

e드라이브하이브리드퍼포먼스퀄리티로 구성된 e 마네티로를 통해 배터리와 모터의 효율성능을 운전자가 직접 조율할 수 있습니다

전기모드로 주행 시 최대 25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시속 135km까지 가속할 수 있어요. 


PHEV 모델을 위해 eSSC를 개발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출처: 페라리] 


페라리가 자랑하는 기술인 사이드 슬립 컨트롤(SSC)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맞춰 전자식(eSSC)으로 업그레이드했고 다운포스 향상을 위해 페라리 최신 기술도 듬뿍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뚜껑이 열리는 스파이더 모델임에도 스트라달레와 같은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을 구현해 시속 250km의 속도에서 390kg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내요. 


SF90 스파이더에 장착된 하드톱은 이전보다 크기와 무게 모두 줄었다 [출처: FMK] 


새로운 HMI가 적용된 SF90 스파이더의 실내 [출처: 페라리] 


SF90 스파이더에 장착된 하드톱은 콤팩트한 디자인과 경량 소재를 사용해 기존보다 40kg의 무게를 덜어냈습니다

줄어든 무게 덕분에 쿠페 모델과 성능 차이는 물론 디자인의 차이도 줄일 수 있었어요

실내에는 페라리의 철학이 담긴 새로운 HMI(Human Machine Interface)가 적용됐습니다

16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에 탑재된 터치패드로 운전자가 오롯이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SF90 스파이더의 활약이 기대된다 [출처: 페라리] 


SF90 스파이더는 새로운 자동차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페라리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자신들의 장점에 전동화라는 무기를 더했죠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대표는 SF90 스파이더를 두고 “페라리의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의 결과물로 브랜드뿐만 아니라 스포츠카 카테고리에서 정점을 찍는 모델”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놓는 모델마다 특별하지 않은 모델이 없는 페라리그들이 선보이는 PHEV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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