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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인 MPV!
현대 스타리아
작성일 : 2021-03-23 조회수 2952

스타렉스프레지오이스타나의 공통점은 ‘학원차’로 유명하거나 유명했던 승합차입니다


흔히 ‘봉고차’로도 불리며 10여 명 내외의 승객을 태우는 데 주력한 모델이죠

지금은 현대 스타렉스를 제외하고 모두 단종돼 사실상 스타렉스가 이 분야를 독점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기아의 카니발도 있지만 다수의 승객과 짐을 나르는 승합차보다는 패밀리밴의 이미지가 강하고 짐을 옮기는 데 특화된 밴 모델은 단종된 지 오래죠.


1997년 첫선을 보인 스타렉스는 이전의 승합차와 달리 엔진룸과 실내가 구분되는 1.5박스형태를 지녔다 [출처: 현대자동차] 


학원차짐차구급차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스타렉스는 지난 1997년 처음 선보였습니다

원박스카 형태의 그레이스와 달리 엔진룸과 실내가 나름 구별되는 1.5박스 형태를 지닌 스타렉스는 상업용과 레저용을 두루 만족했어요

승용으로 분류되는 7인승 모델도 있어 한때 카니발과 함께 패밀리밴 시장에서 경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4년 그레이스 단종 후 스타렉스는 좀 더 승합차 부분에 치중하기 시작했어요. 


2007년 선보인 그랜드 스타렉스 [출처: 현대자동차] 


이후 2007년 그랜드 스타렉스가 나오면서 ‘스타렉스’는 대한민국 승합차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승합차 시장에서는 대적할 상대가 없는 절대 강자였지만 이런 이미지 때문에 패밀리밴 시장에서는 외면을 받았습니다

두 번의 부분변경을 거치며 도심형 9인승이나 지붕을 높인 프리미엄 리무진도 내놓았지만 카니발이 가진 패밀리밴의 아성을 넘보기는 힘들었어요

현대차는 상업용 차로는 성공했지만 MPV(Multi-Purpose Vehicle, 다목적차)라는 이름이 무색해진 스타렉스를 이대로 둘 순 없었습니다. 


지난 3월 11일 공개된 스타리아 티저 이미지 [출처: 현대자동차] 


우주선과 비슷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는 스타리아 [출처: 현대자동차] 


지난 3 11일 현대차는 스타렉스 후속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스타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이 MPV는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이라는 설명이 없었다면 스타렉스와의 관계를 짐작하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변한 모습을 보여줘요

좌우로 길게 뻗은 주간주행등과 거대한 그릴큐브 모양의 헤드램프거대한 창문 등 마치 우주선 같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일주일 뒤에 스타리아의 공식 이미지를 다시 공개했어요.


스타리아는 일반과 고급 모델로 나뉜다. 사진은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출처: 현대자동차] 


스타리아는 일반 모델과 고급 모델로 나뉩니다

일반 모델은 투어러(9, 11인승), 카고(3, 5인승등 기존의 승합차 역할을 하며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7, 9인승)는 실내외를 고급스럽게 꾸며 기아 카니발이 꽉 잡은 미니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에요.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인사이드 아웃 디자인 테마가 적용됐다 [출처: 현대자동차]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적용됐습니다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부까지 확장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죠

스타이라의 겉모습은 우주선을 연상시키듯 간결하면서 미래적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좌우로 길게 이어진 주간주행등과 차폭등보디 컬러와 같은 컬러로 마감한 그릴과 이를 감싼 범퍼 등 SF 영화 속에서 보던 미래 자동차의 이미지를 갖췄어요. 


한옥 건축에서 영감을 얻어 창밖의 풍경도 실내 공간 요소로 사용했다 [출처: 현대자동차] 


옆모습은 인사이드 아웃 테마를 가장 잘 보여줍니다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파노라믹 윈도를 적용해 실내에서의 개방감을 높였어요

이런 구조는 한옥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차경(借景)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으로 탑승객이 차창 밖의 풍경을 실내 공간 요소로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뒷모습은 앞에서 이어진 간결함의 마침표를 찍어요

넓은 뒤 유리와 세로로 긴 테일램프를 통해 간결하면서 매끄러운 모습을 완성했습니다.


스타리아 라운지의 앞모습 [출처: 현대자동차] 


사이드미러, 휠 등 일반 모델과 다른 포인트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출처: 현대자동차] 


테일램프는 아이오닉 5에서 선보인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적용됐다 [출처: 현대자동차]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일반 모델의 디자인에 조금 더 고급스러운 요소를 더했습니다

입체적인 메시 패턴의 그릴, 8개의 큐브로 구성한 헤드램프와 이를 감싸는 크롬 라인이 뚜렷한 인상을 만들어내죠

또 틴티드 브라스 컬러가 적용된 다이아몬드 패턴의 18인치 휠앞뒤 범퍼 가니시사이드미러와 도어 손잡이에 적용된 틴티드 브라스 크롬 등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챙겼습니다

테일램프는 아이오닉 5에서 선보인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사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깔끔한 모습을 완성했어요. 


크루저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 디자인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스타리아의 실내를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기 조작부와 일체형으로 구성해 요즘 트렌드를 따랐어요

계기판은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주행 중 시야를 옮기지 않아도 되며 하이테크한 이미지도 연출합니다.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모델의 2열에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된다 [출처: 현대자동차] 


2열 회전 시트가 적용된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출처: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는 탑승자를 위한 편의 품목이 더욱 다양합니다

7인승 모델은 2열에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장착했고 9인승은 2열에 180도 회전이 가능한 시트를 달았어요

덕분에 2열과 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고 90도 회전시켜 카시트도 편히 장착할 수 있습니다

회전 시트는 1세대 카니발(1998~2005) 9인승 모델에도 장착됐던 기능으로 당시 호평을 받은 바 있어요. 


겉과 속 그리고 이름까지 바꾼 스타리아의 활약이 기대된다 [출처: 현대자동차] 


스타리아는 겉과 속 그리고 이름까지 바꾸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려 합니다

승합차 라인과 승용차 라인을 분리해 두 시장을 모두 공략하려고 하죠

스타리아는 3 25()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합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세 제원과 가격은 이때 공개될 예정이죠

현대차의 바람대로 스타리아가 승합차와 승용차 부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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