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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7마력을 자랑하는 헤네시 베놈 F5
작성일 : 2021-01-11 조회수 2486

하이퍼카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1,000마력이 넘는 출력과 방지턱을 넘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땅바닥에 착 달라붙은 차체수십억원을 호가하는 가격 등인데요

슈퍼카도 주눅 들게 만드는 하이퍼카그중에서도 탱크보다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하이퍼카 오브 하이퍼카를 노리는 차가 얼마 전 공개됐습니다. 


미국 유명 튜너 헤네시에서 선보인 베놈 F5 [출처: 헤네시] 


미국의 유명 튜너인 헤네시 퍼포먼스 엔지니어링(이하 헤네시)에서 선보인 베놈 F5는 헤네시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습니다

전 세계 24대 한정으로 제작되는 베놈 F5는 탱크보다 강력한 출력을 자랑해요

베놈 F5의 출력은 1,817마력으로 부가티 시론은 물론 국군의 K-2 흑표나 미군의 M1 에이브럼스 전차보다 300마력 이상(시론과 두 전차의 출력은 모두 1,500마력높은 수치입니다. 


베놈 F5는 헤네시 최초의 독자 개발 모델이다  [출처: 헤네시] 


베놈 F5는 헤네시가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모델입니다이름의 F5는 토네이도 강도를 나타내는 후지타 등급 중 최고 등급을 뜻해요

헤네시는 베놈 F5와 이름이 비슷한 하이퍼카를 이미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로터스의 엑시지 차체와 쉐보레 콜벳 엔진을 손본 베놈 GT인데요

헤네시의 손길을 거쳐 1,200마력이 넘는 괴물로 탄생했지만 베놈 F5 앞에서는 태생도 출력도 이름도 모두 밀렸습니다. 


외관은 에어로 다이내믹스를 고려한 디자인 요소가 가득하다 [출처: 헤네시] 


베놈 F5 외관은 일반적인 하이퍼카 갖는 디자인 특징은 모두 가졌습니다

극도로 낮은 노즈 부분과 위로 불룩 솟은 펜더세로로 기다란 헤드램프 등 에어로 다이내믹스를 고려한 디자인 요소가 가득하죠

엔진을 운전석 뒤에 장착한 미드십 구조답게 앞쪽 공기 흡입구의 크기는 크지 않습니다

BMW M이나 벤츠의 AMG 모델의 과격한 모습의 흡입구와는 상반돼요. 


엔진 냉각을 위한 공기 흡입구를 문 뒤쪽으로 마련했다 [출처: 헤네시]


뒷모습은 맥라렌과 비슷하면서도 베놈 F5만의 멋을 담았다 [출처: 헤네시] 


대신 문 뒤로 거대한 흡입구를 마련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출력을 내는 엔진을 탑재한 만큼 열을 식히기 위한 구멍도 커요

뒷모습은 한가운데 위치한 배기구와 전체적인 구성 때문에 맥라렌이 떠오르지만 양쪽 펜더와 이어져 차체와 한 몸인 리어 스포일러각을 주어 꺾은 테일램프구멍이 숭숭 뚫린 패널 등 베놈 F5만의 멋을 보여줍니다. 


뒷모습은 맥라렌과 비슷하면서도 베놈 F5만의 멋을 담았다 [출처: 헤네시] 


경주용 차 혹은 비행기 조종석을 떠오르게 하는 실내 [출처: 헤네시] 


실내는 경주용 차 혹은 비행기 조종석을 떠오르게 합니다

스티어링 휠은 F1 머신에서 볼 수 있는 버터플라이 휠처럼 생겼어요

소뿔처럼 각진 모양의 손잡이와 와이퍼조명 밝기음량 등 다양한 기능을 마치 F1 머신처럼 컨트롤러 방식으로 구현했습니다

계기판은 7인치 디스플레이로 단순하지만 높은 시인성을 자랑하며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요. 


최고출력 1,817마력 최대토크 165.3kg·m의 엄청난 힘을 내뿜는 퓨리 엔진 [출처: 헤네시] 


헤네시 베놈 F5에는 자체 개발한 V8 6.6L 터보 엔진이 장착됩니다

‘퓨리’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이 엔진은 최고출력 1,817마력 최대토크 165.3kg·m의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데요

7단 자동화 수동변속기 또는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0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2.6, 0200km/h까지 4.7, 0300km/h까지 8.4초이며 0400km/h까지는 15.5초 만에 가속합니다

가장 빠른 양산차 타이틀을 가졌던 부가티 시론이 0400km/h까지 32.6초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능이에요. 


탄소 섬유를 사용해 만든 섀시는 무게가 겨우 86kg으로 매우 가볍다 [출처: 헤네시]


베놈 F5의 무게는 1,360kg으로 라이벌 모델과 비교해 600kg 이상 가볍다 [출처: 헤네시] 


베놈 F5는 차체와 차대가 하나로 만들어진 모노코크 구조이며 중앙 객실과 충돌 구조물을 제외하고 모두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섀시의 무게가 겨우 86kg이죠

뼈대부터 가볍고 단단한 소재를 사용한 베놈 F5의 무게는 1,360kg으로 시론(1,990kg)과 비교해 600kg 이상 가볍습니다

힘도 세고 가볍기까지 하니 빨리 달리기 위한 차의 모든 것을 갖췄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베놈 F5의 무게는 1,360kg으로 라이벌 모델과 비교해 600kg 이상 가볍다 [출처: 헤네시] 


헤네시 베놈 F5의 엄청난 출력을 오롯이 느끼려면 한 가지 설정이 필요합니다

바로 스포츠트랙드래그, F5로 구성된 주행 모드 중 F5 모드로 바꿔야 최대출력을 경험할 수 있어요

다른 네 가지 모드는 각각 출력브레이크트랙션 배분 등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25대 한정으로 생산되는 헤네시 베놈 F5 [출처: 헤네시] 


요즘 자동차 시장에는 전동화의 바람이 강력하게 불고 있습니다

하이퍼카도 다르지 않은데요많은 하이퍼카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2,000마력에 가까운 힘을 발휘할 때 베놈 F5는 순수한 내연기관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헤네시는 베놈 F5 500km/h라는 엄청난 속도를 기록하고 싶다고 말해요

전 세계 25대 한정에 20억원에 가까운 몸값으로 실제 도로에서 보긴 힘들겠지만 언젠간 만나보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헤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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