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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노랫말 따라 가을 정취 물씬한 곳으로 떠나볼까?
작성일 : 2020-09-28 조회수 2047

어느덧 여름이 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서늘한 바람에 계절이 바뀌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선선한 바람과 맑은 하늘에서 가을을 느끼는 것처럼노래 중에서도 가을 정취가 물씬한 곡들이 있습니다

대체로 가을을 주제로 한 노래는 차분한 발라드가 많죠

아무래도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나 시원한 파도나 새하얀 눈이 연상되는 여름겨울보다는 잔잔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주는 가을의 특성 때문일 겁니다. 


노랫말에 맞춰 가을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찾아봤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생각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봄이면 ‘봄바람 휘날리며~(버스커 버스커)여름이면 ‘와여름이다’()가 떠오르듯 가을에는 가을이 오면이 떠올라요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며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내용으로 1987년 발표한 이문세 4집의 수록곡입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지금, ‘가을이 오면’ 노랫말을 흥얼거리며 진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봤어요.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 미소가 아름다워요'


주황빛이 인상적인 황화코스모스 [출처: 경주시] 


근처에 핑크뮬리밭이 있어 핑크빛 파도가 출렁이는 절경도 즐길 수 있다 [출처: 경주시] 


가을이 오면의 첫 소절에는 가을 햇살이 나옵니다

햇살에 비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얘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코스모스지요

가을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인 코스모스는 노란색 암술과 수술을 중심으로 흰색분홍보라 등 다양한 색의 꽃잎이 어울려 가을 정취를 더해주지요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 햇살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 세 군데를 뽑아봤어요

첫 번째는 경북 경주시의 첨성대와 반월성 부근의 황화코스모스 군락지입니다

이곳은 흔히 볼 수 있는 코스모스와는 조금 다른주황빛의 코스모스가 특징이에요

게다가 첨성대 근처에 핑크뮬리밭이 있어 핑크빛 파도가 출렁이는 멋진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함께 있는 하동 코스모스 단지 [출처: 하동군] 


두 번째는 경북 경주시 하동에 있는 코스모스 단지입니다

북천역과 북천초등학교 주변으로 코스모스 단지가 조성돼 있어요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코스모스메밀꽃백일홍 등 다양한 가을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가까운 곳에 레일바이크를 타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하동 레일바이크(옛 북천역)도 있어요. 


언택트 여행에 알맞은 단산 저수지 주변의 코스모스 단지 [출처: 영주시] 


마지막 장소는 위의 두 곳보다는 덜 유명하지만목가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경북 영주시 단산면의 단산 저수지입니다

제방 아래 6,000여 평 규모의 코스모스 단지가 조성돼 있는데관광객이 많지 않아 ‘언택트 여행’ 시대에 찾기 좋은 곳이지요. 


'눈을 감으면 싱그런 바람 가득한 그대의 맑은 숨결이 향기로와요'


숲의 맑은 공기와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인제 자작나무 숲 [출처: 인제군] 


이 구절을 들으면 상쾌한 바람과 느끼며 콧속이 시리도록 맑은 공기를 힘껏 들이마시고 이 구절을 들으면 상쾌한 바람을 느끼며 콧속이 시리도록 맑은 공기를 힘껏 들이마시고 싶어집니다

맑은 공기와 바람을 얘기할 땐 주위가 뻥 뚫린 곳이나 숲이 떠오르죠

그래서 이번엔 두 군데를 뽑아봤습니다

먼저 하늘 높이 솟은 자작나무가 뿜어내는 맑은 공기가 인상적인 강원도 인제군의 자작나무 숲이에요

새하얀 나무껍질과 노랗게 익어가는 나뭇잎 그리고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동화에 나오는 비밀의 숲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대관령에서 가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출처: 대관령양떼목장] 


상쾌한 바람과 가을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대관령 앙떼목장 [출처: 대관령양떼목장] 


두 번째는 사계절 내내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로 유명한 강원도 평창의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이는 대관령은 ‘한국의 알프스’로 통하죠

고지대에 있어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일품이고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이 아름다워 두 계절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그런데 이곳의 가을도 여름이나 겨울 못지않게 멋져요

노랗게 물들어 가는 잔디와 붉게 물든 나무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워 보이는 새파란 하늘 아래에서 걷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답니다. 


'하늘은 보면 님의 부드런 고운 미소 가득한 저 하늘에 가을이 오면'


중미산 천문대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가을은 높고 푸른 하늘로 유명합니다

애국가에도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란 구절이 나올 정도로 가을 하늘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요

노랫말처럼 가을 하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경기도 양평의 중미산 천문대를 추천합니다

국내에 많은 천문대가 있지만 이곳을 뽑은 이유는 와인딩 코스 때문이에요

눈부신 가을 하늘 아래에서 멋진 드라이브까지 즐길 수 있답니다. 


중미산은 천문대뿐만 아니라 구불구불한 와인딩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쪽에서 시작해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다 보면 중미산 천문대가 나옵니다

여기서는 가을 밤하늘을 만끽하며 별자리도 관측할 수 있어요

천문대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중미산 와인딩 코스의 또 다른 재미인 포장마차도 있습니다

주변에 유명산 국립공원도 있고 굴곡이 심한 헤어핀 코스도 경험할 수 있어 가을 정취와 드라이브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가을이 오면 호숫가 물결 잔잔한 그대의 슬픈 미소가 아름다워요'


소양호는 춘천, 인제, 양구 3개 지역에 걸쳐 있는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다 [출처: 춘천시] 


노랫말처럼 가을에 가볼 만한 호수 두 곳을 추천합니다

첫 번째는 호반의 도시 춘천입니다

호숫가를 뜻하는 호반이란 수식어답게 춘천은 북한강과 소양강의암호소양호춘천호 등에 둘러쌓여 있어요

소양호는 춘천인제양구에 걸쳐 있는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로지난 여름 집중호우 때 3년 만에 수문을 연 국내 최대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으로도 유명합니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며 가을 바람을 쐴 수 있어요. 


저녁에 진행되는 음악분수도 은파호수공원의 자랑 중 하나다 [출처: 군산시] 


두 번째는 서해와 금강이 감싸는 물의 도시 군산의 은파호수공원입니다

미제저수지 주변으로 조성된 은파호수공원은 이름처럼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잔잔한 호수를 따라 주변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어요

호숫가 주변의 산책로만 8km가 넘고호수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물빛다리를 걷다 보면 마치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깊어지는 가을, 노래 한 곡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지금까지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노랫말에 어울리는 가을 정취가 물씬한 장소를 찾아봤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노랫말과 잘 어울리나요

점점 깊어 가는 가을, ‘가을이 오면을 들으며 멋진 드라이브 한번 다녀오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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