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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 시장의 강자이자 패밀리카 시장까지 석권한 3세대 싼타페(DM)

전 세계적으로 SUV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다운사이징과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트렌드 속에서도 꿋꿋이 자기 자리를 지키며 존재감을 더해가고 있죠. 

게다가 국내에서는 대형 SUV라는 블루오션의 발견으로 다운사이징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입니다. 

중형 SUV의 변치 않는 인기 속에 팰리세이드가 지핀 대형 SUV 인기 또한 활활 타오르고 있지요. 

SUV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있는 중형 SUV 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곳은 중형 SUV입니다. 

대형 SUV도 인기가 많지만 아무래도 대형과 비교해 낮은 가격대와 신차판매량 등을 봤을 때 중형 SUV가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죠.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싼타페와 쏘렌토입니다. 

두 모델은 현대와 기아가 내놓은 중형 SUV로 각자 집안의 베스트셀링 SUV라고 할 수 있어요. 

4세대로 넘어오면서 쏘렌토가 신차등록대수에서 싼타페를 크게 앞질렀다 [출처: 기아자동차] 

싼타페는 쏘렌토와 형제차이지만 전통적으로 더 많이 판매되는 인기 모델이었습니다. 

신차와 중고차 시장 모두 싼타페의 인기가 더 많았죠. 

그러나 4세대로 넘어오면서 신차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싼타페를 뛰어넘었습니다. 

지난 7월 신차등록대수를 살펴보면 쏘렌토는 1만88대가 등록되어 싼타페(5,949대)를 큰 차이로 눌렀어요. 

그렇다면 중고차 시장은 어떨까요? 

신형보다는 구형 모델이 주를 이루는 중고차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싼타페가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이달의 중고차로 선정된 3세대 싼타페(코드명 DM)

신차 시장에서는 밀렸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의 3세대 싼타페(코드네임 DM)가 KB차차차가 선정한 이달의 중고차입니다. 

3세대 싼타페는 지난 2012년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둥글둥글했던 1, 2세대와 달리 직선을 많이 사용한 남성적인 디자인을 보여줘요. 

플랫폼은 1, 2세대와 마찬가지로 쏘나타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사진 속의 차는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2015년 ‘싼타페 더 프라임’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지요. 

현재는 4세대(코드명 TM)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로 구형의 이미지가 강해졌지만, 외관 디자인이나 안전 및 편의 장비는 패밀리카 용도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3세대 싼타페의 휠베이스는 2,700mm로 실내 공간에 대한 부족함이 전혀 없다

3세대 싼타페(DM)의 크기는 길이 4,700mm, 너비 1,880mm, 높이 1,680mm로 지금 나오는 4세대와 비교해 길이는 100mm 정도 짧고 너비와 높이는 비슷합니다. 

실내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휠베이스는 2,700mm로 4세대와 비교해 65mm 짧아요. 

실내 공간이 넓기로 유명한 6세대 부분변경 그랜저가 2,885mm인 것을 감안하면 3세대 싼타페의 휠베이스가 수치상으로 부족해 보이지만 실제 체감하는 실내 공간은 부족함이 없습니다. 

3세대 싼타페는 전기형과 후기형(사진)의 디자인 차이가 크지 않다

3세대 싼타페 후기형과 전기형의 디자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주간주행등, 사각에서 원형으로 변한 HID 프로젝션 등 소소한 차이뿐이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전기형과 후기형의 차이를 찾기 힘듭니다. 

사실 4세대는 디자인 호불호가 강하고, 특히 현재 판매되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은 혹평도 많이 받는 터라 3세대 싼타페의 디자인을 더 선호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3세대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았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2.0L 디젤 엔진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며 복합연비는 13.8km/L로 높은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사진 속의 싼타페는 앞바퀴굴림 방식과 직렬 4기통 2.0L 디젤 엔진이 장착된 모델입니다.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를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를 물렸지요. 

복합연비는 13.8km/L로 동급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높은 연료 효율을 보여줍니다. 

지금은 SUV에도 가솔린 엔진을 많이 장착하지만 당시에는 ‘SUV = 디젤’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던 때였지요.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두툼한 토크와 가솔린과 비교해 높은 연료 효율을 보이는 디젤 엔진이 주를 이뤘습니다. 

실내는 좌우 대칭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대부분의 조작 버튼이 센터페시아에 몰려 있다

실내는 수평적이면서 단순한 디자인을 보이는 요즘의 현대차와 비교해 대칭적인 구조와 곡선, 수많은 조작 버튼 등이 특징입니다. 

다이얼 방식의 풍량 조절 버튼은 다소 오래된 느낌을 주지만 휙휙 돌려서 조작하는 ‘맛’은 더 뛰어나요. 

실내에 고급소재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우레탄과 플라스틱 소재를 잘 활용하는 현대차답게 조작 느낌은 좋습니다. 

대부분의 버튼이 센터페시아에 몰려 있어 시선을 아래로 돌리지 않아도 조작할 수 있어요. 

중형 SUV답게 2열 거주성이 뛰어나다

열선 기능과 플래그십 세단처럼 B필러에 장착된 2열 송풍구

유모차는 물론 골프백 여러 개를 넣어도 부족함 없는 적재 공간

중형 SUV답게 2열 거주성은 수준급입니다. 

리클라이닝을 지원해 장거리 주행에도 편안하고 열선 기능과 B필러 송풍구 등 다양한 편의 장비도 갖췄어요. 

4도어 세단과 비교해 활용도가 높은 적재 공간도 특징입니다. 

유모차는 물론 골프백도 여러 개를 너끈히 실을 수 있는 트렁크는 물론 6대4 폴딩이 가능한 2열 등받이를 갖춰 실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납니다. 

3세대 싼타페는 요즘 나오는 신형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디자인과 편의성을 갖췄다 

3세대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은 4세대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디자인에 중형 SUV라면 갖춰야 할 부분을 모두 챙겼습니다. 

4세대 부분변경의 출시로 더욱 낮아진 시세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와요. 

3세대 싼타페 2.0 모델의 KB차차차 시세는 1,240만~2,630만원이며, 사진 속 모델의 가격은 2,130만원(2017년1월, 주행거리 3만5,000km)이에요. 

KB차차차가 자랑하는 AI로 판단한 결과 시세안전구간에 속해 있는 적정한 가격으로 판별됩니다. 

저렴한 가격에 중형 SUV, 패밀리카 등을 찾는다면 3세대 싼타페를 추천해요. 

이외에도 다양한 3세대 싼타페 매물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KB차차차 홈페이지나 앱을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