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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2도어 오픈톱
BMW Z4 M40i
작성일 : 2020-05-25 조회수 4938

자동차를 좋아한다면 2인승 경량 스포츠카에 대한 로망은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겁니다


가벼운 몸놀림과 경쾌한 스피드에 톱을 열고 달릴 수 있는 매력 넘치는 차죠

하지만 값이 비싸고 효율성이 떨어져 찾는 수요가 한정적이라는 단점도 있습니다

때문에 제조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낮고 SUV 인기에 밀려 소수의 소비층을 제외하면 찾지 않는 ‘아픈 손가락’이 되었어요

때문에 최근 완성차 회사들은 기존의 모델들을 조용히 단종하거나 새로운 경량 스포츠카 개발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BMW는 경량 스포츠카의 필요성을 말하면서 Z의 부활을 알렸다 [출처: BMW] 


하지만 BMW는 다릅니다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려 경량 스포츠카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시리즈의 부활을 알렸어요

코드네임 G29로 명명한 3세대 Z4는 초기 비용을 줄이기 위해 플랫폼을 비롯한 전반적인 개발을 토요타와 공유했습니다

또한 값비싸고 무거운 전동 하드톱 대신 전통적인 소프트톱으로 회귀하고 전작의 치명적인 문제였던 공간을 넓히고 높은 출력의 직렬 6기통 엔진을 넣어 차의 정체성도 바로잡았어요

배지를 붙인 만큼 오리지널 BMW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품은 Z4 M40i를 경험해 봤습니다. 


신형 Z4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몸집을 키우고 앞뒤 50:50 무게 배분을 맞췄다 [출처: BMW] 


새 플랫폼을 사용해 전체적인 형상에서도 이전 세대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

길이 4,324mm, 너비 1,864mm, 높이 1,304mm로 몸집은 커졌지만 휠베이스는 26㎜ 줄어들었어요

앞바퀴를 조금 더 안쪽으로 당기고 뒷바퀴 바로 앞에 운전석을 배치해 앞뒤 50:50 무게 배분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롱 노즈 숏 데크 구조를 가졌지만최대한 가운데에 무게중심을 배치해 미드십 스포츠카와 같은 균형감을 유지했어요

활용도가 높은 새 플랫폼 덕분에 황금비율 몸매는 물론 무게도 50㎏이나 낮출 수 있었답니다 


단정한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다른 BMW 모델과 비교해 슬림한 그릴을 달았다 [출처: BMW] 


Z4의 매력은 역동적인 차체 비율을 감상할 수 있는 옆모습에서 극대화된다 [출처: BMW] 


헤드램프는 모난 곳 없이 단정하게 디자인했고 그릴과 범퍼의 형상은 파격적으로 커진 다른 모델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이전보다 키드니 그릴이 커졌지만 독특한 패턴을 넣어 세련미를 보여줘요

범퍼는 날카롭고 입체적인 모습으로 역동성을 표현했습니다중후한 느낌을 주는 크롬보다는 은은한 무광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해 젊은 감각을 끌어올렸어요

Z4의 매력은 옆모습에서 빛을 발합니다

곧게 뻗은 캐릭터 라인과 늘씬한 도어바짝 기울인 A필러가 대표적이죠화려한 디자인의 19인치 휠과 세로로 길게 자리 잡은 앞쪽 공기 흡입구는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빵빵한 뒷모습과 M40i 배지에서 BMW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출처: BMW] 


10초 만에 여닫을 수 있는 Z4 M40i의 소프트톱. 50km/h의 속도에서도 작동한다 [출처: BMW] 


살짝 고개를 내민 시트와 두툼한 지지대윈드 디플렉터의 조화가 상당히 멋스럽습니다

예전 모습으로 돌아온 소프트톱 역시 오픈카의 감성을 더해요

참고로 톱은 50km/h의 속도에서도 10초 만에 여닫을 수 있습니다

하드톱을 사용하던 이전 세대와 비교해 놀라울 정도로 간편하고간단한 구조에 잡소리도 없어 훨씬 마음 편하죠

매력적인 뒷모습에서는 굴곡진 가로형 테일램프가 차를 더 넓어 보이게 합니다

트렁크는 끝을 올려 일체형 스포일러 역할을 해요

투톤으로 처리한 디퓨저와 큼직한 사각 배기구도 멋있고 두툼한 'Z4' 'M40i' 배지는 뒤태의 방점을 찍습니다.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출처: BMW] 


 Z4 M40i만을 위해 출력을 크게 끌어올린 엔진을 탑재했다  [출처: BMW] 


긴 보닛 안에는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있습니다

Z4 M40i만을 위해 출력을 크게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에요

그 결과 최고출력 387마력최대토크 51.0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면 충분합니다

시동을 켜면 우렁찬 소리를 토해내며 존재감을 뽐내요

가속 페달 반응은 매끄러우면서도 예민해 조금만 깊게 밟아도 엔진 회전수를 올리고 조금 더 밟으면 차는 맹렬히 질주합니다

고개가 뒤로 젖혀지고 엉덩이가 시트 끝으로 밀려나더니 시야가 좁아지고 멀리 보였던 차가 순식간에 눈앞에 다가왔어요

폭발적인 가속감은 가벼운 차체와 높은 최대토크가 선사하는 선물입니다

저속에서부터 내뿜는 엄청난 펀치력 덕에 대배기량 디젤을 모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ZF 8단 자동변속기는 빠른 엔진 반응을 유도합니다

변속감이 상당히 우수하고 기어비도 극단적으로 짧아 조금만 속도를 올려도 순식간에 고단에 맞물려요

자연흡기 엔진처럼 꾸준하게 엔진 회전수가 치솟고 단수가 떨어질 때는 단호하게 처신합니다

주저하거나 타이밍을 놓쳐 성능에 손해 보는 일이 없는 변속기 덕분에 손맛이 살아나요

서스펜션은 어느 정도 승차감과 타협했습니다

딱딱하거나 불편하지 않고 도로의 굴곡을 차분히 걸러줘요

누군가는 스포츠카의 맛이 떨어진다고 여길 수 있지만톱을 열고 여유로운 주행을 할 때는 오히려 이상적인 세팅입니다 


엔진음도 매력적이지만 뒤에서 들려오는 중저음의 바리톤 사운드가 압권이다 [출처: BMW] 


코너에서 경량 스포츠카의 진가를 알 수 있는 Z4 M40i [출처: BMW] 


스포츠카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소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태코미터 바늘이 최고조에 가까워질 때 들려오는 엔진음도 매력적이지만 핵심은 배기음이에요

중저음의 바리톤 사운드로 ‘퍽퍽’ 터지는데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소리입니다

경박스럽게 팝콘 튀기는 소리로 시선을 자극하는 차와 차원을 달리해요

묵직하면서도 울림 있는 사운드가 운전하는 내내 귓가를 자극합니다

코너에서는 경량 스포츠카의 특징을 경험할 수 있어요. 1,459㎏의 가벼운 무게와 짧은 차체가 어우러져 짜릿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스티어링 휠 반응과 코너에서의 움직임은 나무랄 데가 없어요.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과 두툼한 스티어링 휠 등 한눈에 보기에도 BMW 임을 알 수 있다 [출처: BMW] 


실내는 다른 BMW와 맥을 같이합니다

운전자 쪽으로 치우친 센터페시아와 화려함이 돋보이는 디지털 계기판두툼한 M 전용 스티어링 휠만 봐도 BMW의 핏줄임을 알 수 있어요

각종 기능을 다룰 수 있는 변속레버 주변은 정갈하고 BMW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메모리 시트음질을 높인 하만카돈 오디오헤드업 디스플레이열선 스티어링 휠과 휴대폰 무선충전 패드 등 웬만한 편의 품목은 아낌없이 탑재돼 있습니다 


실내는 가죽과 스티치, 알루미늄 트림을 적절히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출처: BMW] 


소프트톱 덕분에 트렁크 공간이 이전 세대보다 훨씬 커졌다 [출처: BMW] 


가죽과 스티치알루미늄 트림을 적절히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직선과 각을 살린 대시보드 및 도어 안쪽 디자인은 마치 잘 만든 조형물을 보는 것 같아요

2인승 스포츠카의 성격상 수납공간이 크지는 않지만곳곳에 알짜배기 공간을 만들어 활용도가 제법 높습니다

도어 안쪽과 센터터널글러브 박스시트 뒤에도 수납 공간이 있어요

트렁크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단순한 구조의 소프트톱을 적용해 개폐와 상관없이 281ℓ의 공간을 갖췄습니다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50% 넓은 공간이며 골프백과 보스턴백 정도는 대각선으로 실을 수 있어요

입구도 넓어 웬만한 짐은 손쉽게 넣고 뺄 수 있답니다. 


Z4 M40i는 세련된 디자인과 아낌없는 신기술 등 다양한 매력으로소비자를 유혹한다 [출처: BMW]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경량 스포츠카 Z4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해본다 [출처: BMW] 


BMW Z4 M40i는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경량 스포츠카입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아낌없는 신기술을 탑재했죠

절정에 다다른 직렬 6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황홀한 배기음이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톱을 열고 바람과 햇살을 만끽하며 누릴 수 있어요

신형 Z4의 등장으로 오랜만에 괜찮은 선택지가 추가됐고덕분에 소비자의 행복한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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