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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우주선
작성일 : 2020-04-09 조회수 1566

Hot 포스트 리뷰! 

“포르쉐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 

[2020년 3월 18일 발행]


어릴 적 미래를 상상하는 그림을 그릴 때 종종 등장하는 탈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인데요.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던 나는 자동차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포르쉐는 미국 비행기 제조업체 보잉과 협업해 개발 중인 드론의 특허 도면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어요.


포르쉐가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특허 도면 [출처 : 미국 특허청 (USPTO)]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가 미국 특허청에 두 건의 드론 관련 특허 도면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소식통들은 특허 분류가 항공기이며 기술적인 내용이 자세히 풀이돼 있어 포르쉐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이 빠르게 전개될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특허 도면에서 지난해 11월 공개된 플라잉카 렌더링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출처: 포르쉐]


특허 도면은 지난해 11월 포르쉐가 보잉과 항공운송 분야에서 제휴하기로 합의하면서 공개한 플라잉카 렌더링과 비슷합니다.

길이가 짧고 폭이 넓은 모양이며, 날개에는 네 개의 프로펠러가 달려 있죠. 

그중 두 개는 날개와 수평으로 장착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허 도면에는 드론 시스템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돼 있다 [출처: 포르쉐]


포르쉐는 특허 내용에 프로펠러 날을 이용해 추력을 얻는 일반적인 항공기 추진 원리가 아닌, 움직임이 자유로운 팬을 장착해 수평·수직 이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2인승 구조의 실내 공간 아래쪽에 고전압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 연료 탱크 위치와 구현 방법 등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기술돼 있는 게 특징이에요. 

 

포르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플라잉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라잉카 개발이 적극적으로 진행되면서 포르쉐의 항공 모빌리티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포르쉐는 "5년 안에 이동서비스 시장이 빠르고 거대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스포츠카 제조사로 안주하지 않고 범위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어요.

이를 바탕으로 포르쉐가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플라잉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음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포르쉐가 루카스 필름과 협업해 만든 영화 속의 우주선  [출처: 포르쉐] 


포르쉐는 보잉과 협업 이전에 우주선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자동차도 아직 날지 못하는데 우주선이라니,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에요.

물론 현실이 아닌 영화 속 이야기입니다.

포르쉐는 ‘루카스 필름(Lucasfilm Ltd.)'과 함께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Star Wars: The rise of skywalker)’에 등장하는 우주선을 제작했지요.

 

기존 영화에 등장한 우주선을 바탕으로 포르쉐만의 디자인을 담았다 [출처: 포르쉐]

 

조종실은 포르쉐 첫 순수전기차 타이칸에서 영감을 받았다 [출처: 포르쉐] 


우주선의 이름은 '트라이윙 S-91x 페가수스 스타파이터‘입니다.

기존의 영화에 등장했던 우주선을 바탕으로 포르쉐만의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에요.

최신 911 모델과 첫 순수전기차 타이칸을 참조한 조종실, 포르쉐의 특징인 4점식 주간주행등과 길쭉한 라이트 바가 앞뒤로 적용된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포르쉐가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하늘을 나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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