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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다고? 모름지기 커야지! 큼직해서 아름다운 대형 SUV
작성일 : 2020-06-05 조회수 1246

SUV의 인기는 해가 갈수록 높아집니다

이제는 패밀리카를 생각하면 SUV가 먼저 떠오르죠.

과거 소형차가 담당했던 1~2인 가구의 승용차도 이젠 소형 SUV가 점령했습니다.

SUV의 매력은 세단과 비교해 험로 주행능력이 뛰어나고 넓은 실내와 적재 공간을 자랑합니다.

4인 가족(물론 그 이상도 가능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해도 넉넉합니다)과 짐을 실어도 충분한 공간과 높이에서 오는 좋은 시야

큰 차를 좋아하는 소비심리 등으로 SUV를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7인승 이상 대형 SUV는 애초 지금처럼 인기가 많던 차종은 아니었다


SUV 중에서 7인승 이상 대형은 사실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4인 이하 가구는 주로 중형을자녀가 3인 이상인 가족은 미니밴을 선호했지요.

또한중형 SUV 3열 시트를 통해 짧은 시간이나마 6~7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대형 SUV 인기는 현대 팰리세이드 출시 이후 폭발적으로 늘었어요



디젤 엔진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 달리 이젠 가솔린 모델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SUV는 디젤 엔진이 주를 이뤘습니다두툼한 토크와 높은 연료 효율로 많은 소비자를 유혹했죠.

그러나 디젤 엔진 특유의 진동과 소음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다운사이징 등과 

전 세계에 부는 저유가 현상으로 가솔린 모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SUV = 디젤’이라는 등식이 깨져가는 요즘듬직한 덩치와 정숙성을 갖춘 가솔린 대형 SUV의 인기가 치솟고 있지요.


대형 SUV 시장의 절대 강자현대 팰리세이드


국내 대형 SUV 시장의 강자현대 팰리세이드 [출처현대자동차]


국내 대형 SUV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팰리세이드 출시 전 현대차 SUV의 플래그십은 싼타페였죠.

현대차를 대표하는 모델이지만 기함이라고 하기엔 부족했습니다

한집안 식구인 기아 모하비와 비교해도 한 급 아래 포지션이었어요.

베라크루즈 단종 이후 명맥이 끊겼던 현대차 대형 SUV의 명맥은 팰리세이드의 등장으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팰리세이드 일부 모델의 경우 출고 대기가 최대 9개월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출처현대자동차]

 

출시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요즘도 일부 모델은 출고 대기가 9개월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2019년에는 국내에서 52,299대를 판매하며 대형 SUV 시장에서 절대 강자의 자리를 더욱 견고히 다졌어요

팰리세이드의 크기는 길이 4,980mm, 너비 1,975mm, 높이 1,750mm로 듬직한 덩치를 지녔습니다.

엔진은 2.2L 디젤과 V6 3.8L 가솔린 두 가지에요. 3.8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95마력최대토크 36.2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합을 맞춥니다

 


최상위 트림 신설과 2열 상품성을 강화한 2020년형 팰리세이드의 실내  [출처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가격입니다

가장 아래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기준 3,640만원(개별소비세 5% 기준)으로 싼타페와 겹치는 가격대에요.

대형 SUV지만 비교적 낮은 시작 가격으로 심리적인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싼타페 수요층 일부를 흡수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호적수가 없는 팰리세이드는 2열 상품성을 강화한 최상위 트림을 새로 더하고 선호도가 높은 장비를

기본 적용한 연식 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왕권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답니다


한국지엠의 구원투수쉐보레 트래버스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국지엠의 구원투수 역할을 한 트래버스 [출처쉐보레]


쉐보레 트래버스는 많은 부침을 겪은 한국지엠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SUV로 국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야심 차게 내놓은 말리부이쿼녹스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트래버스는 구원투수 역할을 했어요.

길이 5,200mm, 너비 2,000mm, 높이 1,785mm이며 휠베이스는 3,073mm입니다.

팰리세이드와 비교해 길이는 220mm, 실내 공간을 가늠할 수 있는 휠베이스는 173mm 더 길어요



거대한 덩치만큼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출처쉐보레] 


거대한 덩치와 긴 휠베이스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선사합니다.

독립형 2열 시트와 3인용 시트가 장착된 3열의 거주성은 다른 경쟁모델과 비교해 우위를 보여요.

3열 시트가 세워진 상태에서 651L의 트렁크 공간과 하단부의 널찍한 공간은 승객을 태우고 짐을 실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V6 3.6L 가솔린 엔진은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최대토크 36.8kg·m를 발휘해요


수입 대형 SUV는 내가 평정포드 익스플로러


수입 SUV 판매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 [출처포드]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 대형 SUV 시장을 개척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5세대 익스플로러는 수입 SUV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당시 가솔린 엔진과 대형이라는 불리함을 오히려 장점으로 바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어요.

3.6L 이상 대배기량 가솔린 엔진이 주를 이루는 대형 SUV 시장에서 4기통 2.3L 엔진은 유류비와 세금 등에서 강점을 지녔습니다.

게다가 터보를 장착해 출력에서도 뒤처지지 않아요

 


2.3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04마력최대토크 42.9kg·m를 발휘한다  [출처포드]


5세대의 장점은 현행 6세대로 바뀌면서 더욱 발전했습니다.

신형 익스플로러의 크기는 길이 5,050mm, 너비 2,005mm, 높이 1,775mm이며 휠베이스는 3,073mm 5세대와 비교해 165mm 길어졌어요.

늘어난 휠베이스와 뒷바퀴굴림 기반으로 바뀐 새 플랫폼을 적용해 더욱 넉넉한 실내 공간과 적재 능력을 갖췄습니다

2.3L 가솔린 터보 엔진은 배기량은 크지 않지만 강력한 힘을 발휘해요.

최고출력 304마력최대토크 42.9kg·m 3.6L 가솔린 엔진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자동차세는 훨씬 저렴한 게 매력입니다

 


신형 6세대는 5세대보다 길어진 휠베이스와 새로운 플랫폼으로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출처포드]


보통 출력이 향상되면 연료 효율은 떨어지지만익스플로러는 새로운 10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5세대와 비교해 복합연비 기준 1.1km/L가 높아진 8.9km/L를 보여줍니다.

커다란 덩치가 부담스러운 운전자를 위해 다양한 주행 보조 장비도 갖췄어요

포드의 통합 운전자 지원 시스템 ‘코-파일럿 360 플러스’와 7가지 주행 모드를 포함한 지형 관리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장비들이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줍니다

 

제네시스 최초의 SUV, GV80


제네시스 최초의 SUV, GV80 [출처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최초의 SUV, GV80은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공개 전 이미지가 유출되었을 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았어요.

하지만 공개 이후 호평을 받았고 사전 계약 1 5,000여 대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GV80은 프리미엄 대형 SUV를 목표로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겉모습과 우아한 실내

다양한 엔진 라인업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갖가지 무기로 중무장했죠

 


앞뒤로 이어진 두 줄의 램프 디자인은 제네시스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출처현대자동차]

 

GV80 SUV 본질적인 능력인 험로 주행도 수준급입니다.

네바퀴굴림 시스템과 일종의 험로 주행 모드인 ‘터레인 모드’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를 탑재해 오프로드에서도 꽤 괜찮은 능력을 발휘해요.

전자 제어 방식의 클러치를 이용해 좌우 바퀴의 회전 차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차동제한장치는 국산 SUV로는 처음으로 장착했습니다.

다양한 첨단 장비를 갖춘 프리미엄 대형 SUV인 만큼 가격 또한 경쟁자와 비교해 높은 편이에요


대형 SUV 명가의 정수를 담은 캐딜락 XT6


SUV 명가 캐딜락의 노하우가 집약된 XT6 [출처캐딜락]

 

에스컬레이드라는 걸출한 풀사이즈(국내 대형 SUV보다 한 체급 위) SUV로 유명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캐딜락이죠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를 제작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담은 대형 SUV XT6를 선보였습니다.

XT6는 중형 SUV XT5와 초대형 에스컬레이드 사이에 자리하는 모델이에요.

에스컬레이드보다 작지만 대형 SUV인 만큼 우람한 덩치를 자랑합니다

 


에스칼라 콘셉트 디자인을 이어받은 세련된 외관 [출처캐딜락]


XT6는 에스칼라 콘셉트 디자인을 이어받아 세련된 외관을 뽐냅니다.

덩치에 비해 다소 작은 듯한 날렵한 헤드램프와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캐딜락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세로형 주간주행등은 고성능의 이미지를 물씬 풍기죠.

최고출력 314마력최대토크 37.5kg·m를 발휘하는 V6 3.6L 가솔린 엔진은 쉐보레 트래버스와 비슷한 수치를 보여줍니다근소하게 토크가 0.7kg·높죠.

대배기량 엔진이지만 정속주행 등 특정 상황에서 실린더 2개를 비활성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요즘의 전동화 트렌드 속에서 대형 SUV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이번에 소개한 대형 SUV 외에도 여러 모델이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앞으로도 많은 대형 SUV를 선보일 예정이에요.

전동화다운사이징친환경 등 새로운 주류에 맞춰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 SUV 전성시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매거진 속 차량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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